아파트로 통하는 다리공사가 서호천을 가로질러 진행중이다. 덕분에 삼남길 산책하는 이들은 아스팔트 길을 이용해야한다.

 

 

눈이 잦은 겨울이지만 2013년 첫날 부터 눈이 내렸다.

올해 모든일이 잘될수 있겠다는 좋은 징조이리라..

 TV를 켜니 영하 10도라고 외출을 하기에 부적절함을 알리고 있다.

오늘 둘째딸이 가보고 싶다던 대학교 방문은 잠시 더 미뤄야 겠다.

대신 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3D 영화를 보여주었다.

오후에는 만석공원으로 산책을 나가자고 권유해 보았으니

동조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두터운 점퍼로 무장하고 나서 운동장을 몇바퀴 뛰니 전혀 추운기운을 느낄수 없다.

장갑을 끼지 않은 손도 차갑지 않다.

호수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연립주택지 쪽 소나무 사이 비탈길에는 어디서 났는지 비료포대가 아닌 신형 눈썰매를

타는 아빠와 아이들이 신이났다.

집으로가고 일요일에 또오자는 설득력 없어 보이는 아빠의 말을 아이들이

받아 들일리 없어 보인다.

집으로 오니 세모녀는 아직도 매트위에 이블을 뒤집어 쓰고 TV 삼매경이다.

방학동안 만이라도 아이들을 데리고 운동장 한바퀴씩라도 운동을 시켜봐야 할텐데...

얼짱시대 7

 

 

 

 

 

 

 

 

 

큰딸이 얼짱시대가 보고 싶은데..우리집 TV에서는 코미디 TV가
나오질 않아 볼수 없다고 파일이라도 볼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도대체 제목도 요상한 얼짱시대란게 무엇이란 말인가..
궁금하기도 하고 책임감도 생기는 듯해서 찾아 보는데...
그 취지가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얼짱들을 모아서 그들의 끼와 재능을
알아 본다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인공미 감도는듯 한 20대 전후의 애들 모아놓고
내가 어른입네 하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쓰레기 짓거리들을 하는게
다가 아닐런지..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 프로그램이 십대 사이에서는 꽤나 인기를
얻고 있으니 마냥 무시할수 만은 없다.
그래서 다잡고 한번 살펴보니...나오는 아이들 전부 순정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닮았고...
내용도 보다보니 개그맨 김준호가 진행을 하는데 그럭저럭 허허허 하는
웃음도 나오고 젊은이들이라면 재미 있어할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붉은빛갈이 너어무 화려하다.

멋지다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네

 

 

 

이러저러한 일들로해서 가을산 구경하기는 어려울듯 싶다. 하지만 고맙게도 도심공원과 가로수에서도 아쉬운데로 가을빛을 즐길수 있다.

 

어제부터 언론에서 떠들던 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를 관통 하고있다. 딸들 등살에 비상식량 빵과라면..그리고 테이프로 창을 보호했다. 서호천가로 나가 보니 우산을쓰고 겉기가 버겁다. 거목도 심한바람에 가지 하나를 떨어 뜨렸다.

 

요즘들어 매끈한피부이면서 잔가지가 많고 붉은 잔꿎이 많은 배롱나무가 한창이다.

 

영종자이 아파트

 

아파트 주차앞 나무밑에 많은수의 버섯이 피어났다. 궁금하네 먹을수있는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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