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리 오어 다이

 

 

제목:Scary or Die
감독:Bob Badway, Michael Emanuel, lgor Meglic
출연:Domiziano Arcangeli-The Clown     
     Charles Rahi Chun-Taejung
     Erik Contreras-Gonzalez Jr.
장르:호러
국가:미국
연도:2012
공포영화 다섯편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 되어 있다.
1.Clowned(광대)
2.Tajeum Lament(태정의 애가)
3.RE-Membered(기억)
4.The Crossing(횡단)
5.Love Come Back(연인이 돌아오다)
첫번째 횡단편은 또라이 남녀 세명이 멕시코 사람들에 대한 국수주의적인
살상을 저지르다 좀비들의 역습을 받는다.
그런데 국경 경비대 같은 놈들은 뭐여 간신히 탈출해온 여자 총으로 쏴
버리곤 짐승 밥으로나 줘버리자니..참 코미디도 아니고..
두번째편 태정의 애가는 중국사람인가 싶었는데...한복이 나오고 하는걸
보면 우리나라사람이 주인공이다.
부인이 죽은후 넋나간 생활을 하던 태정이 납치된 어느 여자를 구해주고
그여자의 초청을 받아 가지만 그여자는 흡혈귀라는 설정이다.
그런데 참 우습다. 흡혈귀 하면 서양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 지는데
한국사람들을 좀비의 소재로 삼고...
마늘과 대못이 들은 가방은 또 뭐냐고...
다른 편들은 시청하시면서 확인해 보시길..
이작품들 전부 습작인건지..공포를 다루기는 하
지만 정도가 너무 심해서 눈뜨고 못보겠다는 강도는 절대로 아니니..
일단 안심하시고 보셔도 상관은 없겠다.

트랜짓

 

제목:Transit
감독:안토니오 니그렛
출연:제임스 카비젤-네이트, 제임스 프레인-마렉
       엘리자베스 룀-로빈
장르:범죄
국가:미국
연도:2012
일요일 회사 일을 하다 식사하러 들른 사이 TV에서 영화소개 프로그램이
눈에 들어 온다.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씬과 요란한 음향효과가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나레이터가 트랜짓이라고 했다.
은행강도들이 경찰의 검문을 피하기위해 돈가방을 다른 차량의 짐칸으로
옮겨 실어 놓는다.
영문도 모르는 가족들은 괴차량의 추격을 받기 시작하고...
범죄경력이 있는 아빠는 엄마로 부터 의심을 받는다.
영화는 악마의 편집 덕분인지 긴박하고 스릴 넘치고 애들 말대로 짱재미
있을듯 싶은데...
"저거 진짜 영화보면 재미 하나 없을수도 있어.."라는 아이들 말이 귀가를
스쳐지나간다.
저예산 작품 같은데 흥미진진한걸까..아니면 지지부진 지겨운 내용일까..
어차피 가족을 구하기 위한 아빠의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라면 내용보다
는 화면의 액션신이 멋있어야 할텐데..

 

 

천국으로 가는 노동계급

 

 

제목:La Classe operaia va in paradiso(The Working Class Goes to Heaven)
감독:엘리오 페트리
출연:지안 마리아 볼론테-룰루 마사, 마리안젤라 멜라토-리디아
       지노 퍼니스-신디칼리스트, 루이기 디베르티-바시
장르:드라마
국가:이탈리아
연도:1971
이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신디칼리즘에 대해 먼저 이해를 하는게 필요해 보인다.
Syndicalism:자본주의에 반해 노동조합을 기반으로 파업, 태업등 행동으로 사회
개혁을 성취하고 노동조합이 지배권을 장약해야 한다는 입장을 옹호한다.
무정부주의적 색체가 강하다.
이 영화 주제는 선명한 색채를 띄고 있는데 이탈리아어가 귀에 거
슬리고 너무 떠들어 대서 귀가 아프고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 하는데 힘이 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로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꼭한번 보고
넘어가야 할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룰루 마사는 공장 근로자로서 성과급제의 신봉자다.
남들보다 생산량을 늘려 돈을 더 받겠다는 생각 뿐이다.
한술더 떠 남들의 시간당 생산량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동료들로 부터
미움을 받게 된다.
그러던중 마사의 그런 고정관념을 변화하게 만든 결정적 사건이 발생한다
손가락 부상을 입은 마사는 점차 급진적인 노동운동가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자본가와 과격노조원, 온건노조원 사이의 갈등의 양상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우리들에게도 무언가 현실적 지침을 전달해 주는듯 하다.

 

 

 

 

 

 

 

제목:창
감독:연상호
목소리출연:이환-정철민
장르:애니
국가:대한민국
연도:2012
애니라고 하는데 그림체도 투박하고 별로 정이 안가더라...
여러가지 악조건을 참고 좀 보다보니 어 이건 물건인데라는 생각에
끝가지 쭈욱 보게 되더라..
참으로 충분한 공감이 가는 애니매이션이네.
열정을 가지고 족구를 하더라도 승리를 따내고야 마는 정철민 병장의
분대...
거의 1년동안 신병이 없었던 그분대에 홍영수라는 소위 고문관이 들어오게
되지.
이해력이 떨어지는건지 의욕이 없는건지 제대로 하는게 없는 고문관...
정철민은 홍상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잘해보려고 하지만..
고문관의 꼼수로 사단장 앞에서 개망신을 당한후 구타를 하게 되지.
그날밤 고문관은 자살소동을 벌이고...
대대장은 그 사유를 정철민의 구타에서 찾지.
그리고 창이 없는 내무반 또한 문제로 지적질 하게 되지.
사회적인 이슈에서 우리는 언제나 양면을 보게되지.
이 애니에서는 고문관 홍영수입장에서 보는 시각과 엘리트사병 정철민의
입장이 있겠지.
거기다 한가지 더 덧붙힌다면...대대장처럼 선한얼굴과 말투를 하면서
모든 잘못을 부하들에게 전가시키는 부도덕한 입장이 있겠지...
애니라고 하니 우리 애들 보여줘야지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건 절대로 아이들을 위한 애니는 아니지.

점쟁이들

 

제목:점쟁이들
감독:신정원
출연:김수로-박선생, 강예원-찬영, 이제훈-석현,곽도원-심인
장르:코미디 공포
국가:대한민국
연도:2012
영화 몇개 짬뽕해서 만든거 같은 작품인데 실화가 모티브가 되었다니...
점쟁이들이 태국여행을 떠났다 수천명이 사고사 한 장소에서 신기가
올랐었단다...
울진이란곳에 전국에서 한특기 하는 점쟁이들이 다 모였다.
그곳에서는 몇십명씩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경찰 수사는 헛바퀴를 돌고
있다.
동네 인간들은 무엇엔가 잔뜩 주눅이 들어 외지에서 들어온 점쟁이들을
배척하고...일제시대 보물을 혼자 차지하려던 귀신이 씌운 닭피 묻어
뻘건 얼굴을 한 악마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이들과의 힘겨운 싸움에서 점쟁이들은 사건을 해결할수 있을까..
처음 부분에서 김수로의 엑소시스트 따라 잡기 장면에서 부터 코믹을
예고하는데 귀신들린 여자가 부적 한방에 조용해지는건 바로 중국의 강시
아닌가베...
그런데 여기 한마디...영화는 웃기다 무섭다 해서 보는데 크게 무리는
없어 보이는데...왜그런지...수준은 많이 떨어져 보인다.

용두사미란 말이지..

아이스 에이지 4 : 대륙 이동설

 

제목:Ice Age: Continental Drift
감독:스티브 마티노, 마이크 써마이어
목소리출연:레이 로마노-매니, 퀸 라티파-엘리, 존 레귀자모-시드
장르:애니
국가:미국
연도:2012
하하하..역시 아이스 에이지의 히어로는 스크랫이지...
모습이 다람쥐인지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아이들이 청솔모 아닐까 하던데..)
도토리 땜시 지구의 대륙이 지금의 모양을 갖추게 됐다는 아주 유쾌한
애니 코미디네....
지축이 흔들리는 바람에 가족과 떨어져 버린 매머드 매니는 친구들과 같이
어름배를 타고 다니는 오랑우탕 해적선장 거트와 한판 승부를 벌이고
돌아와 과잉 보호의 갈등이 쌓인 딸 피치스와 화해를 하게 되겠지...
모처럼만에 온가족이 IPTV앞에 모여 하하 호호 깔깔 대면서 즐겁게
볼수 있었던 유쾌 상쾌 통쾌한 애니매이션이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

 

 

제목:Brave
감독:마크 앤드류스, 브렌다 챕먼
출연:강소라,켈리 맥도널드-메리다(목소리)
장르:애니
국가:미국
연도:2012
와우 갈수록 감탄스러운 헐리우드의 그래픽 기술이다.
점점 실사에 다가가고 있으니..얼마 있지 않아 실제 배우가 필요치
않은 날도 있을라나..그러면 배우들은 다 실업자가 되나..
어른들에겐 흔한 이야기라 싱거울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여자는 여자라고 역활에 한정을 긋는 전통적 사고방식에 사로
잡혀 있는 어른과 아이들에게 교육적일 것이고...
여러가지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빗는 청소년들에게도 흥미를 줄수
있을듯 싶다.
이영화에서 아이들이 안타까워하면서 어떻게 하냐를 왜치던 장면이
있다. 바로 곰이된 엄마(왕비)를 아빠가 잡으려고 할때다.
그만큼 아이들의 가슴속을 흔드는 부분이 있다는건데...
이 애니 척보니 서양판 뮬란의 이야기다.

루퍼

 

제목 : Looper
감독 : 라이언 존슨
출연 : 조셉 고든-레빗-젊은조, 브루스 윌리스-늙은조
장르 : SF 액션
국가 : 미국
연도 : 2012
looper가 무슨뜻일까
1. 고리를 만드는 사람
2. 자벌레
3. 텍사스 히트
사전엔 뜻이 세가지 인데 이영화와 관련해선 1번째가 제격이겠지..
시간여행관련 이니...
그동안 시간이란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도 제작 되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도 타임슬립을 이야기하는 시대극이 등장할 정도니..
좀비나 늑대인간 이야기가 서양에나 있던 존재였으나 동양으로 한국으로
물품 수입되듯 들어와 이야기의 무한세탁이 이루어지는거나 마찮가지겠다.
그러니 할리우드도 고심이 많아졌겠지...전세계 영화 제작사가 시간여행,
좀비, 늑대인간등을 공유해서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매너리즘에 빠져 버렸으니...
ㅎㅎㅎ 이거 애플과 삼성처럼 특허 전쟁할 사항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결국엔 미래에서 온 자신을 죽여야 한다는 참 황당한 내용으로
영화를 만드는거지...
일단은 신선한거 같긴한데..
총도 쏘고 사람도 죽이고 하는데...
한국영화의 득세속에 홀로 선방한 할리우드표 치고는 왜이리 허심심하고
지루한건지...중반에 보는것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솟아 오르니..
브루스 윌리스고 맛이 간건 확실히 맞는거 같네..

도둑들

 

제목 : 도둑들
감독 : 최동훈
출연 : 김윤석-마카오박, 이정재-뽀빠이, 김혜수-팹시
        전지현-예니콜, 임달화-첸, 김해숙-씹던껌, 오달수-앤드류
        김수현-잠파노, 기국서-웨이홍
장르 : 액션
국가 : 대한민국
연도 : 2012
올해 천만이 넘는 관객이 찾았다는 영화도둑들...
딸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IPTV로 보았다.
그런데 다 보고난 느낌은 홍콩 느와르를 주도했던 주윤발, 장국영을 떠올리게 한다.
80,90년대 그네들이 출연했던 작품들과 유사성이 이런 느낌을 유발했을듯 싶은데..
토막토막 짧게 끊어치는 대사며...홍콩과 마카오를 오가고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무장 경찰이 출동해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웨이홍이라는 중국계 조직의 포스에서
추억을 느껴 볼수 있다.
그래서 일까 쇠락의 길에 들어선 홍콩영화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임달화를 출현 시키고
느와르를 모방한 건지...
아무튼 임달화 노년의 로맨스를 씹던껌에게 받치고 용감무쌍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거물배우들이 이리 많이 출연한 영화가 드물진대 나에겐 큰 감흥은 없더라 하지만
집사람과 아이들이 재미 있어 하면 그만이지 않겠는가...

 

 

 

 

언더그라운드

 

제목 : Underground
감독 : 라피엘 아이젠만
출연 : Sofia Pernas-Mira Antonova 
       Adrian R'Mante-Storm Johnson 
       Jeff D'Agostino-Eric Abercrombie 
       Christine Evangelista-Jenna Hughes
장르 : 공포
국가 : 미국
연도 : 2011
지하세계에 사는 슈퍼 좀비들과 목숨을 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이라크의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기념으로 찌인한 퇴폐적 파티를
즐기다 건달들과 시비가 붙어 지하로 스며들게된 젊은이들이 한명씩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좀비물 영화라는게 별반 특이할게 없다.
지하세계에 숨어지낸다는게 특이하달까..
그건 햇볕이 싫어서겠지만...어두운 공간만 나와서 뭐가 뭔지 구별도
안되고 그저 민머리에 주름많은 무서운눈의 좀비외는 딱히 볼게
없는 영화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