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집에 있기 갑갑해 아파트 옆에 위치한 만석공원으로 딸들을 데리고 나섰다.

흐린날씨에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고 높이 솟구쳐 오르는 분수는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었다. 

호수속의 알수없는 풀에는 노란 꽃이 피어 오르고... 

연잎속 작은 꽃은 종교적 번민을 정화하네..

연잎의 이웃에는 십자군 전쟁에 나설 전사들의 식량으로 핫도그의 열병식이 벌어지고..

우리 딸이 발을 딛고 싶다는 넓디 너른 연잎은...비속 우산을 연상 시키네..

그를 터전삼아 무지의 세속 번뇌를 한번에 깨끗히 날려 버릴 신앙의 곧음이 피어 오르네..

 

수원 종합 운동장 부근의 국수집, 메뉴가 비빔 한가지로 가격은 4천원인데 점심

시간에 손님이 부쩍부쩍하다.

 

서수원 버스 터미널 맞은편 오리 요리집..깨끗하고 넓어서 좋았다. 

 

 

 

 

대림진흥 맞은편 단독주택가 화단에 있는 포도알이 익어가고... 

아파트 정원수 넓은 잎... 빗방울...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좁은잎 물방울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네...(대림진흥 아파트) 

서호천가에 다시피어난 백합의 군무...작년 물난리로 사라지면 어쩌나 했는데.. 

기우였다는걸 증명하듯 생기가 가득.... 

 

 

단독 주택가 어느 집 마당에는 다래가 주렁주렁 한가득.... 

 

 

 

 

 

 

 

 

 

 

 

 

 

 

 

 

 

 

 

 

 

18시 아직 이른 시간이라 의자들만 응원 준비를 하고 있다. 

 

 

 

 

 만석공원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하고 있는 북수원 시민들

 

 

잠시후 23시 부터는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응원을 펼칠곳이다.  

만석공원 맞은편 경남 아파트 

 

 

 정자초교 사거리

 

 

 특이한 색조의 꽃..무슨 꽃일까..

 상가 건물..

 잘 다듬어진 정원의 나무 잎

 

40층 이상 고층으로 전망이 좋고 분양가를 내렸다고 해서 모델 하우스를 가봤다. 평형은 25, 35, 39, 44, 52 평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 바로 옆에 남아 있는 공장은 왜 표시 돼어 있지 않을 까.... SK 공장 경비 아저씨한테 물어 보니

남아 있는 부분은 옮길 계획이 없다고 하던데... 

 

실제로 부지 조성중인 곳을 가봤다. 담을 막고 터 닦기가 한창이다.  

왼편으로 멀리 천주교 수원 교구청이 보인다. 

 

 

서호천에서 바라다 볼때 오른편으로 남아 있는 SK 공장...  

 

 

 서호천가는 정글을 연상 시킬 정도다. 

물도 한결 깨끗해 진듯 한데...냄새도 사라지고 진정 물이 맑아져 어릴적 냇가 처럼 발 담구고 놀수 있는곳으로

변모 한다면 더할나위 없겠다. 

 

 

 

 북수원 정자공원 옆 수원생협 슈퍼마켓이 새로문을 열었다.  하지만 문을 연 첫날 그 주변은 사람들과 차량들로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 차량은 이중 주차를 해 다른 차들이 다닐수 없을 정도로 무질서 했다. 자신들이 먹을 음식들은

자연 친화적인 것들을 먹고 싶은 분들이 왜 질서는 그렇게 지키질 못하는건지...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다 보니 온통 큰길가 까지 행사용 전단지와 풍선이 터져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다.

좋은 먹거리를 공급한다는 취지 만큼 주변 환경도 사랑하는 생협이길 바래본다. - 풍선의 잔해가 나뒹구는 모습을 

사진 찍는걸  깜박 했다.

8시경 생협 건물 모퉁이를 돌아 가는데 짐을 하차하는것도 좋지만 인도를 점령한 차량 때문에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불편하니 이점도 고려를 해주면 좋겠다. 

주변 아줌마들이 장바구니 한번 받아 보려구 난리는 난리다. - 장바구니가 얼마나 좋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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