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창
감독:연상호
목소리출연:이환-정철민
장르:애니
국가:대한민국
연도:2012
애니라고 하는데 그림체도 투박하고 별로 정이 안가더라...
여러가지 악조건을 참고 좀 보다보니 어 이건 물건인데라는 생각에
끝가지 쭈욱 보게 되더라..
참으로 충분한 공감이 가는 애니매이션이네.
열정을 가지고 족구를 하더라도 승리를 따내고야 마는 정철민 병장의
분대...
거의 1년동안 신병이 없었던 그분대에 홍영수라는 소위 고문관이 들어오게
되지.
이해력이 떨어지는건지 의욕이 없는건지 제대로 하는게 없는 고문관...
정철민은 홍상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잘해보려고 하지만..
고문관의 꼼수로 사단장 앞에서 개망신을 당한후 구타를 하게 되지.
그날밤 고문관은 자살소동을 벌이고...
대대장은 그 사유를 정철민의 구타에서 찾지.
그리고 창이 없는 내무반 또한 문제로 지적질 하게 되지.
사회적인 이슈에서 우리는 언제나 양면을 보게되지.
이 애니에서는 고문관 홍영수입장에서 보는 시각과 엘리트사병 정철민의
입장이 있겠지.
거기다 한가지 더 덧붙힌다면...대대장처럼 선한얼굴과 말투를 하면서
모든 잘못을 부하들에게 전가시키는 부도덕한 입장이 있겠지...
애니라고 하니 우리 애들 보여줘야지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건 절대로 아이들을 위한 애니는 아니지.

점쟁이들

 

제목:점쟁이들
감독:신정원
출연:김수로-박선생, 강예원-찬영, 이제훈-석현,곽도원-심인
장르:코미디 공포
국가:대한민국
연도:2012
영화 몇개 짬뽕해서 만든거 같은 작품인데 실화가 모티브가 되었다니...
점쟁이들이 태국여행을 떠났다 수천명이 사고사 한 장소에서 신기가
올랐었단다...
울진이란곳에 전국에서 한특기 하는 점쟁이들이 다 모였다.
그곳에서는 몇십명씩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경찰 수사는 헛바퀴를 돌고
있다.
동네 인간들은 무엇엔가 잔뜩 주눅이 들어 외지에서 들어온 점쟁이들을
배척하고...일제시대 보물을 혼자 차지하려던 귀신이 씌운 닭피 묻어
뻘건 얼굴을 한 악마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이들과의 힘겨운 싸움에서 점쟁이들은 사건을 해결할수 있을까..
처음 부분에서 김수로의 엑소시스트 따라 잡기 장면에서 부터 코믹을
예고하는데 귀신들린 여자가 부적 한방에 조용해지는건 바로 중국의 강시
아닌가베...
그런데 여기 한마디...영화는 웃기다 무섭다 해서 보는데 크게 무리는
없어 보이는데...왜그런지...수준은 많이 떨어져 보인다.

용두사미란 말이지..

아이스 에이지 4 : 대륙 이동설

 

제목:Ice Age: Continental Drift
감독:스티브 마티노, 마이크 써마이어
목소리출연:레이 로마노-매니, 퀸 라티파-엘리, 존 레귀자모-시드
장르:애니
국가:미국
연도:2012
하하하..역시 아이스 에이지의 히어로는 스크랫이지...
모습이 다람쥐인지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아이들이 청솔모 아닐까 하던데..)
도토리 땜시 지구의 대륙이 지금의 모양을 갖추게 됐다는 아주 유쾌한
애니 코미디네....
지축이 흔들리는 바람에 가족과 떨어져 버린 매머드 매니는 친구들과 같이
어름배를 타고 다니는 오랑우탕 해적선장 거트와 한판 승부를 벌이고
돌아와 과잉 보호의 갈등이 쌓인 딸 피치스와 화해를 하게 되겠지...
모처럼만에 온가족이 IPTV앞에 모여 하하 호호 깔깔 대면서 즐겁게
볼수 있었던 유쾌 상쾌 통쾌한 애니매이션이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

 

 

제목:Brave
감독:마크 앤드류스, 브렌다 챕먼
출연:강소라,켈리 맥도널드-메리다(목소리)
장르:애니
국가:미국
연도:2012
와우 갈수록 감탄스러운 헐리우드의 그래픽 기술이다.
점점 실사에 다가가고 있으니..얼마 있지 않아 실제 배우가 필요치
않은 날도 있을라나..그러면 배우들은 다 실업자가 되나..
어른들에겐 흔한 이야기라 싱거울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여자는 여자라고 역활에 한정을 긋는 전통적 사고방식에 사로
잡혀 있는 어른과 아이들에게 교육적일 것이고...
여러가지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빗는 청소년들에게도 흥미를 줄수
있을듯 싶다.
이영화에서 아이들이 안타까워하면서 어떻게 하냐를 왜치던 장면이
있다. 바로 곰이된 엄마(왕비)를 아빠가 잡으려고 할때다.
그만큼 아이들의 가슴속을 흔드는 부분이 있다는건데...
이 애니 척보니 서양판 뮬란의 이야기다.

루퍼

 

제목 : Looper
감독 : 라이언 존슨
출연 : 조셉 고든-레빗-젊은조, 브루스 윌리스-늙은조
장르 : SF 액션
국가 : 미국
연도 : 2012
looper가 무슨뜻일까
1. 고리를 만드는 사람
2. 자벌레
3. 텍사스 히트
사전엔 뜻이 세가지 인데 이영화와 관련해선 1번째가 제격이겠지..
시간여행관련 이니...
그동안 시간이란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도 제작 되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도 타임슬립을 이야기하는 시대극이 등장할 정도니..
좀비나 늑대인간 이야기가 서양에나 있던 존재였으나 동양으로 한국으로
물품 수입되듯 들어와 이야기의 무한세탁이 이루어지는거나 마찮가지겠다.
그러니 할리우드도 고심이 많아졌겠지...전세계 영화 제작사가 시간여행,
좀비, 늑대인간등을 공유해서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매너리즘에 빠져 버렸으니...
ㅎㅎㅎ 이거 애플과 삼성처럼 특허 전쟁할 사항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결국엔 미래에서 온 자신을 죽여야 한다는 참 황당한 내용으로
영화를 만드는거지...
일단은 신선한거 같긴한데..
총도 쏘고 사람도 죽이고 하는데...
한국영화의 득세속에 홀로 선방한 할리우드표 치고는 왜이리 허심심하고
지루한건지...중반에 보는것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솟아 오르니..
브루스 윌리스고 맛이 간건 확실히 맞는거 같네..

도둑들

 

제목 : 도둑들
감독 : 최동훈
출연 : 김윤석-마카오박, 이정재-뽀빠이, 김혜수-팹시
        전지현-예니콜, 임달화-첸, 김해숙-씹던껌, 오달수-앤드류
        김수현-잠파노, 기국서-웨이홍
장르 : 액션
국가 : 대한민국
연도 : 2012
올해 천만이 넘는 관객이 찾았다는 영화도둑들...
딸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IPTV로 보았다.
그런데 다 보고난 느낌은 홍콩 느와르를 주도했던 주윤발, 장국영을 떠올리게 한다.
80,90년대 그네들이 출연했던 작품들과 유사성이 이런 느낌을 유발했을듯 싶은데..
토막토막 짧게 끊어치는 대사며...홍콩과 마카오를 오가고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무장 경찰이 출동해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웨이홍이라는 중국계 조직의 포스에서
추억을 느껴 볼수 있다.
그래서 일까 쇠락의 길에 들어선 홍콩영화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임달화를 출현 시키고
느와르를 모방한 건지...
아무튼 임달화 노년의 로맨스를 씹던껌에게 받치고 용감무쌍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거물배우들이 이리 많이 출연한 영화가 드물진대 나에겐 큰 감흥은 없더라 하지만
집사람과 아이들이 재미 있어 하면 그만이지 않겠는가...

 

 

 

 

언더그라운드

 

제목 : Underground
감독 : 라피엘 아이젠만
출연 : Sofia Pernas-Mira Antonova 
       Adrian R'Mante-Storm Johnson 
       Jeff D'Agostino-Eric Abercrombie 
       Christine Evangelista-Jenna Hughes
장르 : 공포
국가 : 미국
연도 : 2011
지하세계에 사는 슈퍼 좀비들과 목숨을 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이라크의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기념으로 찌인한 퇴폐적 파티를
즐기다 건달들과 시비가 붙어 지하로 스며들게된 젊은이들이 한명씩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좀비물 영화라는게 별반 특이할게 없다.
지하세계에 숨어지낸다는게 특이하달까..
그건 햇볕이 싫어서겠지만...어두운 공간만 나와서 뭐가 뭔지 구별도
안되고 그저 민머리에 주름많은 무서운눈의 좀비외는 딱히 볼게
없는 영화다.

사소리 외전 여죄수 701호

 

제목 : 女囚701号 さそり外伝
감독 : 후지와라 켄이치
출연 : 아스카 키라라-나미
장르 : 성인
국가 : 일본
연도 : 2011
만화로 인기 있던 여죄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 지더니...이제 외전까지
제작 되어 나왔다.
원래 이런 작품은 사람들의 말초적 관심사를 끌기에 여념이 없겠지만..
비슷한 내용으로 반복되면 흥행이 계속 될라나...
하긴 그러니 계속 제작이 되겄지...여배우 벗은 몸 하나 보려고..ㅎㅎㅎ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해 사업적 욕심으로 성상납의 희생양이 되고
감옥행까지...그리곤 같은 죄수들과 교도관들의 엄청난 갈굼에도 굴하지
않고 탈옥하여 복수를 펼친다는데...
계속 말하지만...내용은 볼거 없고...그냥 반복되는 응응응 하는 장면
감상하는걸로 만족하자...

데드 캠프 5

 

 

제목 : Wrong Turn 5
감독 : Declan O'Brien
출연 : Doug Bradley-Maynard (마운틴맨 두목) 
       Camilla Arfwedson-Sheriff Angela(여자 보안관)
       Simon Ginty-Billy(대학생, 마약소지자)
       Roxanne McKee-Lita(대학생)
       Paul Luebke-Gus(대학생)
장르 : 호러
국가 : 미국
연도 : 2012
역시나 무지막지한 살육의 영화를 즐겨하는 호러 매니아들이 많은
나라가 미국인 모양이다.
이건 또한편의 전기톱 살인 사건의 변형이다.
데드캠프1이 어느정도 호러적 재미를 보장 했다면 2편부터는 좀 ...아니라고
여겨지는데 그래도 밥벌이 정도의 흥행에 성공을 했는지 속편이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서부 버지니아에는 대학살을 기념하는 마운틴맨 축제가 벌어진다.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마운틴맨 복장(사람잡아 먹는 변종인간)을 하고
축제를 즐긴다.
마운틴맨이 그저 과거의 일이고 축제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바보들에게
진짜 변종인간이 나타난다.
변종인간의 두목격인 메이너드는 학살을 몇년동인 지속적으로 하면서도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고 변종들을 독려한다.
그들의 타켓으로 먹고즐기자판 대학생 빌리와 친구들이 그곳으로 여행
을 오고야 마는데...이런류의 공포영화들 처럼 그들도 5명이다.
신체절단과 피에 알러지가 심한 분들은 보지 말기를 강권한다.

용의자 X의 헌신

 

 

제목 : 容疑者Xの獻身
감독 : 니시타니 히로시
출연 : 후쿠야마 마사하루-유카아 마나부(물리학자),  츠츠미 신이치-이시가미 테츠야(수학자)
        시바사키 코우-우츠미 카오루(여형사), 기타무라 카즈키-쿠사나기 슘페이(본청담당)
        마츠유키 야스코-하나오카 야스코(옆집여자)
장르 : 범죄 미스터리
국가 : 일본
연도 : 2008
일본소설이 원작이라는 이작품 우리나라에서 다시 제작해서 영화로 상영한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관심이 가죠...2008년 판 일본 영화를 보게 됐지요.
엇...그런데..이건 예전에 일드로 본 갈릴레오네...
여형사 시바사키 코우가 사건을 수사하다 과학적 입증에 막히면 물리학자 후쿠야마 마사하루를
찾아가 해결책을 찾는 방식이었는데 흥미롭게 봤었다.
그런데 보다보니 이 영화 형식은 당근 갈릴레오 식이라고 보여지지만...물리적인것과는 전혀
관계를 찾아 보기 힘들고..그저 천재 물리학자의 추측만 있을 뿐이다.
결국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한다는거지...
주인공은 천재 물리학자 유카아라기 보다 수학자 이시가미라고할수 있다는거지.
삶의 의미를 부여해준 옆집여자를 위해 덧살인을 하며서 까지 죄를 뒤집어 쓰고 대신 감옥행을
선택하고자하는 그의 결의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수 없게 되는데...
그에 비하면 확실한 증거를 찾는데 실패하고 심증만의 추리로 옆집여자의 양심에 의존한
물리학자는 한단계 떨어질뿐더러...경찰이면서 물리학자에게만 기대려는 우츠미와 본청의
쿠사나기는 정말로 쓸데 없는 존재들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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