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금보의 채리불권

 

제목 : 蔡李彿 Choy Lee Fut
감독 : 황명승, 나혜덕
출연 : 홍금보,홍천조,원화,왕가음
장르 : 액션
국가 : 중국
연도 : 2011
엽문의 영춘권에 맞섰던 단 하나의 무술!이라는 포스터에 낚였다.
모처럼 휴가를 맞은 오후를 견자단의 액션류를 기대하면 서 봤는데..
영화 포스터에 홍금보를 내세운것부터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역활이 제한적인 그를 내세울수 밖에 없는 궁여지책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포스터에는 우리에게 낯설지만 홍천조가 나와야 하는건
아니였는지...
엽문에 맞섰다고 해서 일제시대 일본인들과의 대결을 그린줄 알았으나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 일본 카라테를 하는 떨거지들과의 도장을 건
돈놓고 돈먹기는 또 무엔가...
대결을 성사 시키러온 왕가음과의 사랑 놀음은 또 무언가 정말 뜸금
없다.
무술에 대한 진정성도 보이지 않고..너무 가벼워 보이니..감히 엽문
의 이름을 포스터에서 지웠으면 좋겠다.

페이스 블라인드

 

제목 : Faces in the Crowd
감독 : 줄리앙 마그넷
출연 : 밀라 요보비치-애나 머천트, 마이클 쉥크스-브라이스
       줄리언 맥마흔-케레스트
장르 : 스릴러
국가 : 미국, 프랑스, 캐나다
연도 : 2011
같은 사무실에 밀라 요보비치를 닮은 분이 있어 이영화를 보게 됐다.
그런데 이런 소재 흔하지 않았던가...주인공이 앞을 보지 못하는데
범인의 압박은 조여오고...
그런데 이영화 새로운거라고는 안면인식장애라는 생전 듣도 보도 못해본
이상한 병명뿐이다.
사람 얼굴이..자신의 얼굴조차 수시로 바뀐다니...정말 이런 장애가
있기는 있는건지..
궁금해서 보기시작 했는데...뚜렷하게 관심을 끄는 바가 없으니 폭포같은
관심이 나중에는 뒷동산의 쫄쫄 계곡물보다 못해진다.
경찰 케레스트라는 놈은 수사는 뒷전이고 여자하고 연애할 생각 뿐이니
쯧쯧...한심하다 한심해..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제목 : I Spit on Your Grave
감독 : 스티븐 R. 몬로
출연 : 사라 버틀러-제니(짜증스런여자, 채드 린드버그-매튜(찐따)
       제프 브랜슨-조니(앞장서는나쁜놈),
       다니엘 프란체스-스탠리(카메라찍는놈)
       앤드류 하워드-스토크(나쁜 보안관)
       로드니 이스트먼-앤디(물고문하는놈)
장르 : 범죄 공포
국가 : 미국
연도 : 2010
1978년판을 리메이크 한작품..
뭐 그리 대단한 작품이라고 리메이크까지 하는건지...알수가 없네..
짜증스럽게 코만큰 제니는 시골의 한적한 별장에서 홀로 글을 쓰기 위해
많은 술과 대마초를 꾸린다.
내려오는 길에 주유소에서 앞장서는 나쁜놈 스탠리와 약간의 트러블이
생긴다.
술마시고..대마초 피고...호수 옆에서 홀라당  일광욕하고...
하던중 변기가 고장나고..이를 수리하러 온 동내찐따 매튜에게 고맙다고 뽀뽀를

해주지만 이게.....최악으로 내딪는 발걸음이 되고 만다.
몰려온 시골 똘마니들에게 고초를 겪는중 탈출해 보안관에게 신고를 하지만...
그놈은 더나쁜놈이니..이를 어쩌랴..
얼래리 꼴래리 다당하고..복수에 나서는 짜증나게 생긴 제니..
보는거 좋아하는 스탠리는 눈쪼아 죽게하고...
물고문하던 앤디는 욕조의 독한 물에 죽게하고..
주동자 조니는 이빨뽑고 거시기 짤라 죽게하고..
엉덩이 좋아하는 보안관은 똥꼬에 총꽂고 매튜랑 쌍으로 죽게하고..
허~~~이거 잔혹 일색이로고...
뭐..권선징악이라 할수도 없고...정신적으로 약점을 가지신 분들은
보지 않는게 좋겠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제목 :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감독 : 호소다 마모루
장르 : 판타지 애니,
국가 : 일본
연도 : 2006
마코토, 치아키, 고스케는 매일 모여 야구 연습을 하는 단짝 친구들이다.
어느날 학급 청소를 하던 마코토는 호두알 모양의 타임리프 장치를 건드
리게 되고 그때부터 팔둑에 알수 없는 숫자가 나타난다.
시험을 몇번씩이나 반복해서 보고...
건널목에서의 사고를 원위치 하기 위해 되돌아 가고..
뜻하지 않은 치아키의 사랑고백에 놀라 타임리프하고...
이 모든것의 원인 제공자는 미래에서 온 치아키라는데...그가 미래에서
온 이유가 참 너무나 소박하다. 미술작품 보려고 왔다니...
그런데 1983년 실사판과는 대조적으로 애니의 주인공 마코토는 공부도

제대로 못하는 덜렁이 사고뭉치의 짜증스러운 캐릭터다.

옥상에서 꺼이꺼이 울때는 한대 쥐어 박고 싶다.
그런 약간 덜 떨어진 바보 멍충이 같으니...그 아까운 타임리프를 모두
너무나 사소한 것들을 되돌리기 위해 모두 소진해 버리고 말지...
우리네 소시민들이 할수 있는 사소하지 않은 것들은 무엇이냐고..
ㅎㅎㅎ..많지..
당첨 로또 번호 가지고 되돌아가 일등되기..
돈싸들고 과거로가 땅사놓기...
우리도 한번 졸부로 폼나게 살아 보는거지 뭐...ㅋㅋㅋ

노도

 

제목 : No-Do
감독 : 엘리오 키로가
출연 : 아나 토렌트-프란체스카, 프란시스코 보이라-페드로
장르 : 공포
국가 : 스페인
연도 : 2009
집에 대한 공포물을 보지 못한걸까...
집값이 턱없이 저렴하고..
대저택이고 (여기저기 쓸때 없는 공간이 많다)..
주변 풍경도 좋고..
그런데 오랜동안 비어있다...
이런집으로 이사할때는 꼭 고려할 사항이 있지... 전에 그집에는
누가 살고 있었고 무슨사연이 있는지..
안그러면 영화 노도의 짜증나게 생긴 프란체스카 처럼 고통을 받겠지..
자신은 불안해서 잠을 못자는데 옆자리의 페드로라는 곰팅이 신랑 놈은
혼자 잘도 자고...그녀는 정신병자 취급을 하지..
아..누구는 불면증에 잠을 못드는데 옆에서는 씩씩 코골며 잘자면 그것
만큼 얄미운것도 없지..
거기다 덤으로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깨우면 아무소리도 없다고 개무
시하면서 그냥 자버리면 더욱더 얄밉지..
그나저나 이영화도 다른 공포물처럼 헷갈리는 장치를 하고 있네..
이집이 이상한건 사실인데..프란체스카가 이상하니 다른 사람들은 인정을
안한다는거지...그녀가 이성을 잃을걸로 치부되어 버리지..
ㅎㅎㅎ..돌아버리겠지..
그러다 파탄이 나서야 바보 신랑놈 페드로도 알겠지..
아~ 그게 아니였구나..하고..

해밀턴

 

 

제목 : Hamilton - I nationens intresse Hamilton
       : In the Interest of the Nation
감독 : 캐서린 윈드펠드
출연 : 미카엘 페르스브란트-해밀턴, 레오 그레고리-밀러,
       다비드 덴시크-토마스, 페닐라 오거스트-사라
장르 : 액션
국가 : 스웨덴
연도 : 2012
스웨덴 영화는 처음보았다.
그것도 국가정보요원 이야기라니...
스웨덴에서의 살인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하지만 국가가 허용한
살인면허를 가진 해밀턴은 예외다.
실수로 여자친구의 목을 따버리지만 그것조차 국가를 위한것이라고
용납이 된다. 그러니 그사건 수사하던 여자 경찰만 닭 쫏던개 지붕
처다보는 격이 되고 만다.
이영화의 큰 골격은 스웨덴제 유도미사일이 무장단체에의해 탈취당하고
이는 테러조직 섹트라곤과 관련이 있다.
해밀턴과 섹트라곤과의 대결이 펼쳐지는데...뭔가 좀 1% 부족해 보인다.
주인공 아저씨는 그야말로 꼰대 스타일이고..
액션도 그다지 볼품은 없다. 빠르게 목따는 정도...마지막에 섹트라곤과
결투를 벌이기 위해 자동화 무기를 잔뜩 챙기더니...그걸 사용하는
액션은 어디에도 없다.
거기다..뜸금없이 끼어 드는 여형사 요한나는 이야기를 자꾸 삼천포로
안내한다.
그래도 북유럽에서 온 꼰대 정보원 이야기니 신기하다 하면서 볼수는
있다. 그럭저럭...요즘에 볼영화가 너무 없어서 그런지...

 


비키니 걸스 온 아이스

 

제목 : Bikini Girls on Ice
감독 : Geoff Klein
출연 : Cindel Chartrand-Jenna 
       Danielle Doetsch-Sam 
       William Jarand-Moe(미친 정비사)
       Suzi Lorraine-Kelly 
장르 : 호러, 스릴러
국가 : 카나다
연도 : 2009
이영화 그냥 싸구려 삼류 공포영화라고 처음부터 알고 보면 뭐..
그리 나쁘지 않을수도 있는데..
나의 경우는 보기가 좀 그렇다.
여자대학 축구팀원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비키니 세차를 하기로 하고
출발을 하는데 버스가 고장이 나고 만다.
버스를 고치는데 3~4시간이 걸리자 버려진것 같은 주유소에서 세차
서비스를 하기 시작 한다.
그런데 이곳은 개또라이 미친 정비사 모가 있는 곳이다.
당근 한명씩 저세상으로 가기 시작 하지...
공포도 별로고...여자들 비키니 복장도 별로니..딱히 권장할만한
수준이 영화는 못되고 시간이 남아 돌때 보면 될 정도다.

코쿠리코 언덕에서

 

 

제목 : コクリコ坂から From Kokuriko Hill
감독 : 미야자키 고로
장르 : 일본 애니
국가 : 일본
연도 : 2011
이제 슬슬 지브리 스튜디오의 판타지가 사라지는건가...
첫사랑 이야기라며 누군가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이런이야기는 과거의 어느영화에서 많이 봐오던 내용이 아닐까..
애니라면 아니 지브리 라면 우리가 접할수 없는 로맨틱을 선사해
줄줄 알았는데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가 우리를 실망케 한다.
바다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매일 깃발을 올리는 주인공

소녀 우미...
그녀의 부모세대에 연관성을 두고 있는 소년 슌과 학생신문 발행
일을 하며 가까워 지게 된다.

즉 첫사랑을 한다는 거지...
이 애니에서 다른것은 차제 하고 라도 낡은 동아리 건물을 철거하자
는 여론조사가 학생들의 힘으로 청소하고 수리하면서 보존하자는
의견쪽으로 기울어 간다는 내용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수 있다.
사회적으로 큰 공론이 필요한 결정을 내릴때 그것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대중들의 땀방울이 배일 정도로 그 상황을 체험하게
한다면 무리한 방향으로 나아가지는 않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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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드림

 

제목 : 靑紅: Shanghai Dreams
감독 : 왕 샤오슈아이
출연 : 고원원-청홍, 이빈-건
장르 : 드라마
국가 : 중국
연도 : 2005
중국쪽 영화라면 홍콩의 과장된 무술 드라마를 많이 보아온 외국인의 눈에는
현실적이지만 좀 낯설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청홍과 건이 역시 칙칙 늘어지는 복장으로 훨훨 날아다니면 기괴하다 싶을
정도의 괴력을 발휘할거 같다.
우리내도 전국의 고른 경제 발전을 위해 국가의 주요기관을 지역별로 안배해 이주
시킨다는 정책을 확정해서 내부적 홍역을 치뤘다.
같은 수준으로 비교를 할수는없지만 이작품은 문화혁명당시 중국공산당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도시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을 시골로 이주시키는 경제 정책을
배경으로 펼쳐친다.
주인공 청홍의 가족은강제 이주정책에 의해 시골로와서 살게 된다.
그녀의 아버지는 아이들의 미래는 상하이에 있다고 여기며 청홍의 교육에
온신경을 쓴다.
치맛바람에 견줄만한 바지바람의 아버지는 딸의 등하교길을 같이할정도로
자식의 연예사업까지 통제 하려들지만 그로인한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다.
이 영화가 우리의 어느 한시대를 보는듯 정겨운건 왜일까...

점심때 피곤해서
잠시 졸다가 꿈을 꿨어요..

 

산다는건 뭔지..
빤짝 좋은걸 쫒아서

 

좋은세상 산다며 독을 억지로
마시다...

 

결국은 쇠약해져 죽고
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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