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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시작되어 물주기의 수고는 줄어 들었고 이제는 배수처리가 중요해졌다.
감자는 이번주중 애기들 체험용으로 캘 예정이고 시범적으로 4개정도 작업해 본결과
예전보다 나쁘지는 않다.
깻잎은 비를 맞으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아욱도 빠르게 자라고 있다.
상추는 아직까지 채취할수 있는 주력종목으로 비를 맞아 너무 연해 씻기위해 물에 담그고
한번 흔들면 찟어진다.
고구마는 고랑을 다시 쳐올려 줬고 1~2주 지나면 고랑을 뒤덥을 것으로 판단된다.
방울토마토는 다른 집보다 늦었지만 열리기 시작 했고 고추도 풋열매를 따 먹을 정도로는
수확이 가능 해 졌다.
오이는 지난주 진딧물 방제를 한후 활성화를 기대하며 노각 2개를 수확 했다.
가지는 많이 열리기 시작 했으나 3번째는 왜 열매가 없는지 의아하다.
감자를 몇개 캐서 쪄 먹어 보니 분이 포실포실한것이 먹을만 했다.

  지난주 모처럼만에 풍족하게 비가 내렸다.
주중에 물주러 텃밭에 가지 않아도 돼니 부담이 많이 경감되었다.
토요일 옆밭을 보니 감자를 벌써 캐고 그자리에 해남에서 시켰다는 고구마 싹을 심어
놓으셨다. 물어 보니 감자 알이 작았다고 했다.
우리는 6월 말쯤 캘 예정으로 확인해보니 알수는 7~8개 이나 크기는 아직 부족하다.
오이는 일반과 노각을 같이 심었는데 노각이 많이 달리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진딧물이 심해 잎이 오그라 들고 있다.
집사람이 알콜에 계피가루를 타서 뿌리고 물휴지로 닦아 내었고
근처 개미 굴은 파서 담장 너머로 옮겼다.
당근은 꽃대가 올라와 뽑아 보니 가운데 심이 박혀있다.
나머지를 뽑을찌 확인이 필요할 시기다.  그리고 꽃대가 올라온 쑥갓등은 뽑아 버리고 그자리에 상추씨를 파종 했고 장마철을 맞이 하여 중간에 흙으로 막았던 턱을 제거 하고 물길을 내어 놓았다.

요즘날씨가 계속해서 가물고 있으니 항시 일기예보에 관심을 두지 않을수 없다
햇볕에서는 덥지만 그늘로 가면 시원한 동남아 기후를 닮아 가더니 지난 주말은 그늘에서도 후덥지근한것이 소나기라도 한바탕 내려주길 바라지만 일기예보에는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함에도 실제가보면 구름만 
끼고 정작 비는 오지 않는다.
토요일 텃밭에 가보니 역시 바짝 말라 있다. 옆밭들은 새벽에 온것인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다.
나는 물뿌리개와 물통으로 정신없이 물을 길어다 주고 집사람은 쌈채소 수확과 잡초 제거등을 한다.
감자는 꽃이 피는것이 알이 한참 크고 있음이니 물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
고랑끝의 가지는 처음 달린것이 꽤커서 한개를 수확을 하였고
가지고추는 색이 진보라색을 띄고 있고 가뭄에 뜨문뜨문 난 당근과 열무도 제법크고 있고 파또한 본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이는 전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쩍 자라 있어 올라갈 구조를 만들어 주었다.
고구마는 많이 말라 죽을거라고 여겨졌던것 치고는 그래도 많이 살아서 다행이지만 너무 빈곳은 계속해서
재배치를 하고 있다.
방울 토마토도 작지만 이제 달리기 시작했다.
주말에는 텃밭보러 가는 재미가 있으나 뙤약볕에 너무 무리하면 어지러우니 쉬어가며 해야 겠다.

감자와 가지가 잘자라고 있다
열무와 당근도 뜨문뜨문 자라고 있다.
오이가 제법 넝쿨을 뻗고 있다
고구마는 가뭄에 빈곳이 있다
오이가 열매를 맺고 있다.
토마토도 열매가 달리기 시작
파프리카도 한개가 달렸다.
가지꽃색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
가지고추 처음 심어봤다.

  3일간의 연휴는 긴것인가 짧은것인가?
주5일제가 도입된지 꽤오래 되어서인지 하루정도 휴일이 붙는건 이제 신기하지 않다.
4일 오전에 일찍 텃밭에 나가 남들보다 성장이 뒤쳐진 고추, 가지, 오이, 파등에 비료를 살짝 주었다.
배추등에는 벌래구멍이 많아 다시 계피를 뿌려 주고 양측 통으로 부터 물을 길어 텃밭에 공급하는데
물이 쫄쫄거린다.
이유는 우리 텃밭 근처 분들이 너무 진심이라 이미 물사용을 많이 했을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면 펌프나
배관이 막혀서 그럴수 도 있겠다.
하는수 없이 한칸 더가는 노고를 하니 그곳은 물이 시원스럽게 나온다.
감자, 상추, 고구마에 물공급을 해주고 대우 아파트 사시는 친척 아저씨 텃밭도 둘러 보니 역시나 서울
유수의 농업대를 다니셔서 그런지 텃밭 관리가 잘되어 있다.
오후에는 고등학교 동창들 모임이 있어 5시까지는 안성을 가야 했다.
3시 30분쯤 인천 YJ에게 전화가 왔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서 오는데 길이 무척이나 막힌다고 한다.
네비를 켜고 시간을 체크해보니 1시간 40분이 나온다 이러면 실제는 2시간이 걸릴 확율이 높다.
즉시 출발 준비를 하고 고속도로를 제외하고 오산을 거쳐 양성을 통해 가기로 했다.

오산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크로스하는 동천리 남부대로에서 내려다 보니 역시나 하행선이 꽉 막혀 있다.
5시쯤 물이 많이 빠진 마둔저수지를 지나니 예전에 많던 음식점들이 도로의 교각 공사등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다.

좀더 들어가니 베티고개 못미쳐 오른편으로 서운산 자연휴양림이 보인다.

여기서 한번 헤멘후 그아래 법전사 길로 들어서니 별장같은 집들이 여기 저기 있는데 네비가 다시 길을 
돌고 돌아 결국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차를 세운후 S.L에게 전화해 위치를 파악한후 걸어서 갔다.
그곳은 내가 생각했던데로 자연휴양림 속 숙소 석남사가 아니였고 평택 S.Y자동차에 다니는 S.H의 세컨
하우스였다.

전망은 공사구간이 끝난 부분으로 서운산 자락이 내려다 보여 시원스러웠다.
그곳에는 마당에 잔디가 심어져 있고 건물에는 아직 약간의 마무리가 남아 있는듯 싶다
마당 평상에 둘러 앉아 삼겹살과 닭도리탕으로 소주를 한잔씩 하며 40년만의 조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예전과 같은 느낌이 새록새록하다.
학교때는 느껴보지 못한 찌~인한 이야기가 무르익어 갈무렵 몇명의 인싸들이 추가되어 11명이 되었다.
그중에 Y.G가 학교때 짝궁인 C.H를 무척이나 챙겨주는걸 보니 나도 단짝이었던  H.S, D.Y, S.H가 더욱 
보고 싶다. 그들이 못오는데는 그럴만한 사정들이 있겠지..
밤 1시가 넘어 전기과 교수와 대학교 교직원등이 내일 아침 서운산 등산은 못한다고 돌아 간다고 인사를
하는차에 나도 같이 인사를 하고 한밤중에 수원까지 시원스럽게 차를 몰아 집에 도착 했다.
다음날은 새벽에 제대로 잠을 못자서 인지 비몽사몽 하면서 보내다 오후에 마늘까기 과업에 돌입했다.
집사람과 분업을 이뤄 나는 마늘을 쪼개고 집사람은 껍질을 까기 시작해 비닐팩으로 하나가 채워지자
오늘분은 완료.. 기말고사 준비에 바쁜 딸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하게 휴식을 취해본다.
그다음날 모처럼만에 빗방울 소리를 잠깐이나마 들으며 2일째 마늘까기 과업을 수행하고 피로감에 목욕을
하고 나니 오후 5시 같은 수원에 사는 동서네 둘째 딸 가족이 2달전에 집사람이 밴드로 신청해논
홍게를 같이 먹으러 왔다. 동서사위는 공군 조종사로 이번에  국내 D.H 항공사 취업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시원한 맥주와 그들의 귀여운 어린 딸래미의 수박 만들기 쇼등을 감상하고 나니 3일간의 연휴의 끝이
보이고 있었다.

올해는 봄부터 지금까지 무척이나 가물다.

텃밭에 심은 농작물들이 일주일에 한번 물을 줘서는 제대로 클수가 없다.

그나마 생명력이 강해서인지 우리 텃밭의 농작물들은 작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자라고 있다.

다른 분들은 평일에도 자주 와서 물을 주고 화학 비료도 충분히 주어 그 크기가 우리 것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성장 하고 있지만 나의 것들은 주인을 잘못 만나 불쌍해 보일 정도로 작다.

하지만 그래도 첫고추와 가지가 맺혔다.

어렵지만 감자가 잘자라고 있고 고구마 싹도 보이는 만큼 말라 죽지는 않았다.

탑동시민농장의 주장대로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농사를 지어봐야지

크고 실하고 벌래 없는것을 원한다면 여기와서 들이는 노력없이 간단하게 사서 먹으면 될것이다.

오이가 꽃을 피우고 있다. 페트병 물주기가 효과가 있다.
가지가 첫 열매를 맺었다.
고추도 맺기 시작했다.
이것은 밀인지 보리인지 구분이 어렵다.

작년 가을 허리의 끊어지는 고통을 이겨내며 파도리에 심은 마늘이 

수확할 시기가 되었다.

큰처남의 호출에 형제들이 달려가 주말에 수확의 과업을 시원하게 완료 하였다.

심을때 생각하면 기존 밭외에 추가로 심은것까지 있어 걱정 스러웠으나 의외로 날씨가 선선하여

큰 고통없이 끝낼수 있었다.

순서는 마늘 뽑기, 마늘대자르기, 마늘대 치우기, 마늘 자루에 담기, 자루 집으로 나르기, 비닐제거하기 

로 진행했다.

힘들었지만 큰처남이 공수한 꽃게찜 한입에 모든 어려움이 한숨에 사라졌다.

텃밭에서 바라다 본 언제나 시원한 파도리 해수욕장 전경, 아래는 인기폭발 커피 인터뷰, 밭 옆에는 초밥집 건축 이랍니다.
파도리 밭 수확작업후 집옆에 쌓아 놓은 마늘 자루
마늘 작업후 감사히 받아온 마늘 베란다 말리기
마늘캐기 작업후 광어, 도다리, 갑오징어, 간재미, 꽃게를 원없이 먹었어요

서울 코엑스 방문전 텃밭에 들러 물을 주었습니다.

감자, 고추, 토마토, 가지등이 꽃을 피우기 시작 했습니다.

감자 순치기를 고민해야 할때 이고, 고구마 식재분은 얼마나 생존할지 확인이 필요할때입니다.

요즘 비가 너무 안오는군요 물주는중에 약간 구름이 끼고 비가 몇방울 떨어지다 말았습니다.

5월21일,22일 고구마씩을 살려보기 위해 연달아 물폭탄 공급

 고구마 심기에 적기는 최저 온도가 10도 이상 되어야 한다고 하여 14일에 농협하나로 마트 야외 매장에서 80개 묶음을 11000원에 구매하여 식재 하였습니다. 식재 고랑이 9개 인데 한고랑에 12~14개정도 심었습니다.

결국 고구마 싹이 모자라 5000원에 40개를 추가 구매 하였습니다.

요즘 땅이 무척 매말라 있습니다. 텃밭에 주중에는 갈수 없어 주말에 물을 충분히 주고 있는데 물통에 물을 받다 조금 넘쳤더니 위텃밭을 하시는 호호 할머니가 물을 낭비한다고 잔소리를 해왔습니다. 

어제밤 잠을 설쳐 피곤한데 불필요해 보이는 잔소리까지 듣다 보니 짜증이 확밀려 왔습니다.

네..죄송합니다. 하면서 옆으로 별걸 다 참견이라고 투덜 거렸습니다.

집사람에게 그이야기를 하고 계속 불편함이 속에 걸려 있어 몇번더 말을 했더니...할머니가 잘못된게 아니고 제가 잘못 된거라고 탓을 하더군요.

허리가 아픈것도 내가 투덜거려 집사람이 물을 떠오느라 더 그런거라고...

이래저래 화가나서 그게 다 내 잘못이냐고  했습니다.  그냥 저인간 또 투덜 돼나 보다 하고 말 몇마디 만

동의해주면 해결될껄...우울한 주말입니다.

애기들 상추 체험후라 작아 보입니다. 감자 싹이 제법 커지고 있습니다.
고구마 식재 예정장소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감자싹이 안된곳에 추가 식재하니 싹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당근은 여전히 발아가 안되고 있습니다.
고구마를 1단에 11000원에 구매 식재 하였습니다.(1단하고 반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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