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들른 시민농장은 텃밭을 보러온 사람들 보다 가족단위로 잔디밭위에 옹기 종기                    
모여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온 사람들이 더 많았다. 
심은지 3주차가 된 배추는 벌래의 흔적들로 여기 저기 구멍이 나 있다.
다시한번 계피를 뿌려주고 고랑을 올려줬다.
토마토는 다된것 같아 뽑아 치웠고 일반오이는 더이상 달리지 않는것 같은데 노각은 4개를 수확
할수 있엇다.
가지도 계속 달리는데 더이상 무름병은 없다.
무우의 싹이 안난곳은 많은곳에서 옮겨 심었고 갓은 심은대로 모조리 싹을 틔운듯 한데
아욱, 시금치, 상추는 발아율이 저조하다.
싹들에 물과 거름을 주고 수북히 덮혀 있는 고구마의 줄기를 일부 따 주었다.
시민농장의 해바라기의 노란색은 사라지고 씨가 생기는지 까맣게 변해 있고 코스코스는 꽃이 피기          
시작했다.
댑싸리는 조금씩 붉은 색을 띄는듯하여 이번달 말쯤에 아주 예쁠것 같다.

배추잎은 벌래가 뜯어먹은 흔적이 많다
무의 발아가 안된곳은 옮겨 식재 하였다.
상추의 씨앗 발아가 부진하다.
갓과 부추는 제법 실하다.
아욱도 싹이 부실하고 가지와 노각을 수확 했다.
시금치의 싹도 아직 부실하다.

  태풍이 오기전 강풍에 날릴수 있는것들을 모두 치워달라는 문자가 왔다.
내일은 벌초하러 일찍가야 하기 때문에 금요일 저녁에 가보기로 했다.
벌써 낮기온이 짧아 진건지 7시가 넘자 어두워 지기 시작 했다.
물조리개등을 치우고 배추 심은것을 보니 이제 뿌리를 내려서 인지 제법 탄탄해 졌다.
식재후 2주후 손실은 36개 심어서 2개가 죽었으니 양호 한 편이다.
갓, 상추, 시금치를 씨앗으로 뿌린것은 제법 싹이 많이 나서 덮어 주었던 풀들을
제거해 주었고
무우는 씨를 재식재 했는데도 안나는 곳은 싹이 없다
추후에 가랑무가 돼도 옮겨 심는 수밖에 없겠다.
가지는 주변의 풀등을 제거 해서 인지 몇개씩 달리고 있고 무름병이 있는건 없다.
고구마도 싹이 너무 우거져 옆텃밭 사람들 보고 줄기따다 먹으라고 해서 인지
고랑이 좀 훤해 진것 같다.

모든걸 마치고 어두워져 돌아오는 길에 앞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들어온길로 
나오는데 출입구 근처에서 나이든남자 1명과 남여 젊은이 2명이 길을 건너고 있었다.
브레이크를 밟으며 천천이 가고 있는데 고집쎄 보이는 늙은이가 우리차 옆으로 
와서 유리창을 내리라고 한다.
이사람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나 미심적어 하며 창을 내리자
한다는 말이 이곳은 들어 가는 곳인데 왜 이쪽으로 나오냐고 잔소리를 했다.
맞는 말같기도 한데..순간 속에서 불이 올라왔다.
이런 오지랖 인간이 있나 하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있었더니..
집사람이 그냥 죄송합니다. 하더라..좋은게 좋은거니 트러블 만들 필요가 없는거지..

그런데 그런식이면 하면서 화가 나기 시작하는데
아니 이게 정식 도로도 아니고...밤 8시가 다돼서 안쪽은 가로등 하나 없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오가는 차가 한대도 없는대..
그냥 길바닥에 화살표 하나 그려 놓고선..
한낮이라 들어오는 차량을 막은 것도 아닌데..
가는차 잡고 잔소리를 하는 인간은 어떤인간일까요..
참 이런 오지랖 인간을 상사로 모시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피곤할까 하며 젊은이들을
바라보자 그들은 아무말도 없이 뒤에 그냥 서있을 뿐이었다.

집사람얼굴을 보고 그냥 가려니 너무 심사가 뒤틀려 알겠습니다하고 큰소리로 
되풀이 하며 창문을 닫고 차를 몰아 정문을 나오고말았다.
뒤에서 왜 소리를 치느냐고 하는 소리가 들려 온다.
되돌아가서 오지랖씨에게..그렇게 말하려면 시설물 부터 정상적으로 꾸며 놓으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집사람이 뜯어 말리는 바람이 그냥 집으로 향했다.
아무튼 오지랖 때문에 속에서 불이 일어 나는 금요일 저녁 이었다.

주변의 풀을 제거해서 인지 가지 상태가 나아지는것 같다
배주는 식재후 2주후 제법 빳빳해 졌다.
무우는 발아가 안돼는곳은 다시 씨앗을 심었는데도 반응이 없다
갓을 심었는데 싹이 나기 시작했다.
가을 상추는 발아가 아직 미미 하다
시금치는 제법 많이 발아가 됐다.
고구마 고랑은 훤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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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배추 심기전 유박거름 시비, 추후 뿌리 내리면 2차 시비 예정
배주 심기
무우심기
잡초 제거, 가지 무름병
일부 고구마 순치기
옆밭과의 사이 통로 확보를 위한 고구마 줄기 걷어 주기
가지 많이 달리기는 하나 무름현상으로 폐기처분
여름철 귀한 쌈, 적지만 우리 먹기에는 충분함
들깻잎과 오이넝쿨
친환경 농법을 나타내는 메뚜기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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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미가 7층 아파트 창문에 붙어 시끄럽게 울어 제끼고 있는데 마냥 신기해 사진찍고
그냥 둬 버렸어요
그러다 집사람이 일어나 시끄러운 놈을 보내 버려야지 그냥 냅두면 어떻게 하냐고 하는데
그것도 맞는 말일것 같아요 사람이 한쪽 면밖에 보질 못하네요.
텃밭 정원에 해바라기가 함빡 피어 너무 아름 다워요..
제일 잘되고 있는건 들깻잎과 고구마 예요.
다른건 폭우와 땡볕에 후즐근 하네요.
그나마 씨앗으로 뿌린 쌈이 아주 연해서 입에 넣으면 녹아 버려요.
오이 넝쿨은 뒤엉켜 엉망이구요
청양고추는 많이 달렸습니다.
감자를 캔 곳은 잡풀이 무성해져서 김장준비를 위해 퇴비를 넣고 다시 갈아 엎어야할것
같습니다.
저녁7시 넘어서 갔는데도 장작불을 충분히 땐 방안 처럼 후끈 하네요.
정말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텃밭에 핀 해바라기
무성해진 들깻잎

 

7층 방충망에 붙어 있는 매미
고구마
폭우를 뚫고 자라 상추
부추와 파
가지 뒤편 잡초 제거작업에 땀방울 흘림
엉망인 오이
방울 토마토와 청양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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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0일 방문한 텃밭은 감자를 캔자리가 휑하다.
그리고 배수로는 비가 얼마나 왔는지 억센 뼈대만 남은듯 하다.
가지는 모드 썩어서 따 버렸고 잎은 벌레가 구멍을 내놓았다.
일반 고추는 2그루중 하나가 잎이 시들어 죽어 가고 있어 일단 자리를 옮겨 식재 하였다.
들깻잎을 제외한 나머지 쌈채소 종류는 모두 뽑아 버렸고 오이지지대는 쓰러져 있어
추가 지지대를 3개 설치하고 세워 놓았다.
청양고추, 방울토마토는 옆 쓸려나간 흙을 복돋아 주었다.
그나마 고구마는 고랑을 덮어서 다음주면 고구마 줄기를 먹을 수도 있겠다.
정신없이 밭을 정리하다 보니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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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시작되어 물주기의 수고는 줄어 들었고 이제는 배수처리가 중요해졌다.
감자는 이번주중 애기들 체험용으로 캘 예정이고 시범적으로 4개정도 작업해 본결과
예전보다 나쁘지는 않다.
깻잎은 비를 맞으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아욱도 빠르게 자라고 있다.
상추는 아직까지 채취할수 있는 주력종목으로 비를 맞아 너무 연해 씻기위해 물에 담그고
한번 흔들면 찟어진다.
고구마는 고랑을 다시 쳐올려 줬고 1~2주 지나면 고랑을 뒤덥을 것으로 판단된다.
방울토마토는 다른 집보다 늦었지만 열리기 시작 했고 고추도 풋열매를 따 먹을 정도로는
수확이 가능 해 졌다.
오이는 지난주 진딧물 방제를 한후 활성화를 기대하며 노각 2개를 수확 했다.
가지는 많이 열리기 시작 했으나 3번째는 왜 열매가 없는지 의아하다.
감자를 몇개 캐서 쪄 먹어 보니 분이 포실포실한것이 먹을만 했다.

  지난주 모처럼만에 풍족하게 비가 내렸다.
주중에 물주러 텃밭에 가지 않아도 돼니 부담이 많이 경감되었다.
토요일 옆밭을 보니 감자를 벌써 캐고 그자리에 해남에서 시켰다는 고구마 싹을 심어
놓으셨다. 물어 보니 감자 알이 작았다고 했다.
우리는 6월 말쯤 캘 예정으로 확인해보니 알수는 7~8개 이나 크기는 아직 부족하다.
오이는 일반과 노각을 같이 심었는데 노각이 많이 달리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진딧물이 심해 잎이 오그라 들고 있다.
집사람이 알콜에 계피가루를 타서 뿌리고 물휴지로 닦아 내었고
근처 개미 굴은 파서 담장 너머로 옮겼다.
당근은 꽃대가 올라와 뽑아 보니 가운데 심이 박혀있다.
나머지를 뽑을찌 확인이 필요할 시기다.  그리고 꽃대가 올라온 쑥갓등은 뽑아 버리고 그자리에 상추씨를 파종 했고 장마철을 맞이 하여 중간에 흙으로 막았던 턱을 제거 하고 물길을 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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