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마시 메이 마를린

 

 

제목 : Martha Marcy May Marlene
감독 : Sean Durkin
출연 : Elizabeth Olsen-Martha 
       Christopher Abbott-Max 
       Brady Corbet-Watts 
       Hugh Dancy-Ted 
장르 : 드라마, 스릴러
국가 : 미국
년도 : 2011
종교는 인간에게 안정감을 줄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미쳐버릴수 있다.
뉴스를 통해서 집단자살, 종교지도자들에 의한 성적학대
혹은 지나친 정치적 압력단체로의 행태등을 들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것들이 더욱더 두려운건 상식적으로 좋지 않은 행동들도
종교적 믿음이라는 미명하에 거리낌없이 행해질수 있다는 점이다.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종교적 공동체 생활, 모든걸 공유한다는 개념은 마사의 몸속에
스며든다.
2년간의 공동생활을 벗어나 언니 루시에게로 온 마사...
그녀는 은밀히 젖어든 종교적 심리불안 트라우마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09)

 

 

제목 : Män som hatar kvinnor,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감독 : Niels Arden Oplev
출연 : Michael Nyqvist-Mikael Blomkvist (편집장, 남주인공)
       Noomi Rapace-Lisbeth Salander (해커, 여주인공)
       Lena Endre-Erika Berger (재벌조카)
       Sven-Bertil Taube-Henrik Vanger (재벌)
장르 : 범죄, 미스테리
국가 : 스웨덴
연도 : 2009
데이빗 핀처의 미국판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데 앞선작품은 스웨덴의 2009년도 영화이다.
물론 소설원작이라니 극본이 탄탄할거라는 믿음은 확실할것이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나는 꼼수다라는 프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근거를 가지를 가지고 정치적, 경제적 의혹들에 대해 웃어대지만
속시원하게 해설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본인들이 말하는걸 소설일 뿐이라는 전제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법적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않겠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을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이영화에서도 밀레니엄 편집장 미카엘은 부정한 경제인 한스 에릭에
대해 자신만만하게 시원한 고발 기사를 작성 한다. 하지만 사라진

정보제공자의 덫에 걸려 곤경에 처하게 된다.
결국 편집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그에게 재벌 헨리크 회장이 40년전
에 실종된 자신의 조카인 하리에트 반예르(뱅거)에 대한 진상을 조사해
달라는 청을 받게 된다.
헨리크 회장은 서른명의 비열하고 욕심많은 반예르가 가족들의 사진
을 보여주며 그중에 범인이 있을거란 말을 한다.
복잡한 반예르가의 가계도에 대한 설명이 나올때까지는 지루하고 그들의
낯선 이름에 머리가 복잡해 지지만 나치추종자와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면서 강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초반만 끈기있게 넘긴다면 모처럼만에 몰입해서 볼수 있는 영화한편을
감상할수 있게 된다.
미국판에서도 같은 감흥을 느낄수 있을지 궁금해 진다.

그나저나 겨울 풍경을 싫어 하는데 스웨덴의 자연은 멋스러워 보이네요.

반면 주연 배우들이 낯설어서 영화에 대한 친밀도는 많이 떨어 지네요

스나이퍼 머시너리

 

 

제목 : Mercenaries
감독 : 패리스 레온티
출연 : 로버트 푸실라-앤디, 커스티 미첼-베이트리체
장르 : 전쟁, 액션
국가 : 영국
연도 : 2011
돈받고 싸움 대신 해주는 사람이야기네..
이런이야기 너무 흔하지만 재미 있을수도 있어...
쿠테타 이야기가 단골로 나오는곳이 옛 소련에서 독립한 동유럽 국가들이
지 세르비아 같은곳 말이지..호스텔도 이곳 아니었던가..외국인들을 보호
해주지도 못할 정도의 치안부재인곳이니...
(앗 지송! 호스텔은 슬로바키아네...그런데 같은 근방아닌가)
쿠테타를 일으킨 전범 올로단이 대통령을 한방에 보내 버리네..
그것도 부인과 어린애까지...허허허..
그리고 미국 대사와 참모까지 인질로 잡아 버렸데...
근데 이상한건 사태가 이런대도 미군은 작전을 할수가 없데...
그래서 용병 몇명 사서 그들을 구출 해야 한데...
덤으로 올로단은 산채로 잡아와야 하고..
우와 그작전 무지하게 어렵겄다.
하지만 달리 영화겠어..
후달달달...근데 이영화 재미는 무지하게 없다.
가능하면 이거 볼시간에 다른거 하는게 좋겄다.
요즘 인기 짱인 나꼼수 32회 나왔던데..

암스(ARMS)

 

 

지은이 : MINAGAWA Ryouji
대단한 상상력의 원천 일본 망가들이다.
금속생명체라니...허허허...
어릴적 사고로 인해 수술을 받아 멀쩡해 졌던 팔이 무시무시한 나노기술의
결정체라는 다소 황당하지만 흥미 만점의 만화다.
여기서 암스라고 하니 팔을 지칭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퍼뜩
들게 될것이다.
료는 오른팔, 하야토는 왼팔..어 여기까지는 팔이 맞는거 같은데..
다케시는 두다리..컥~ 그럼 팔이라는 뜻이 아니네..
무기라는 의미가 적중하는 순간이네....
그들의 팔다리는 비록 쇠로 만들어 졌지만 생물학적 기능까지 완벽하고
위험한 순간엔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꿀수 있는 엄청난 무기로 사용할수
있다.
세명의 암스를 신체에 갖게된 학생들이 한학교에 모이게 되면서 알수없는
거대한 검은 조직 에그리고리에 의해 추적을 받게 된다.
에그리고리는 정부의 권력까지 좌지우지 하는 초범정부적 조직체다.
그럼 에그리고리는 왜 그 소년들을 추적하는 것일까..
그건 5만년전에 지구로 떨어진 운석 아자젤과 관련이 있다.
아자젤은 사람들에게 금속의 무한한 생명력을 부여할수 있는 금속물이
고 세명의 소년들은 그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컨테이젼

 

제목 : Contagion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 마리안 꼬띠아르-레오노라 오란테스
       맷 데이면-미치 엠호프
       로렌스 피쉬번-엘리스 치버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 미국
연도 : 2011
이영화 얼마전에 본 일본 영화 블레임:인류멸망과 너무나 흡사하다.
물론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해 인류가 곤경에 처한다는 내용의 영화나
드라마는 많이 있어 왔다. 더스틴 호프먼의 아웃브레이크등이 있었
지만 가장 최근에 본것이 블레임이기 때문인지 유사성이 너무 강하
다.
역시나 시작은 중국에서다. 어쩌다 정다웠던 재래시장의 모습이 이리
끔찍해 질수있을까...
그다음은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불륜녀 베스에 의해 신종 바이러스는
전세계로 퍼져 나가고 사태는 걷잡을수 없게 돼어 간다.
WHO에서 전염 경로 파악을 위해 홍콩에 파견한 오란테스 박사는 인터
넷에 프리랜서 크럼위드가 유포한 백신 음모론으로 인해 중국인들에게
납치 감금이 된다.
아~ 무섭다. 접촉을 통해서 감염이 된다면 홀로 지리산속에 들어가
살수있는 세상도 아닌데...일상적으로 이용을 해야만 하는 대중교통
과 민생고를 해결해야 하는 장소에서 죽음의 바이러스를 맞이 할수
밖에 없다면 인류는 멸망할수 밖에 없는것인가..
전세계의 1%가 사망 할수 있다면 그건 수천명이 죽을수 밖에 없다는
뜻이니 미치 엠호프 처럼 자연적인 면역력이 있는 인간 외에는 그
공포심을 어찌 다스릴수 있을까...
백신을 차지하기 위해 납치를 서슴치 않고...내 가족만을 살리기위해
자신의 와이프에게 오염통제 지역을 빠져나오라고 슬그머니 전화할수
밖에 없을것이다.


 

드래곤헤드

 

 

지은이 : 모치즈키 미네타로
테루, 세토, 노부오는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중 탈선되어
버린 기차사고로 터널속에 고립된 살아있는 단 3명의
생존자다.
테루는 지하터널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환기구를 살펴보는등
노력을 기울이는 독립형 인간이다.
세토는 테루에 의존하는 나약한 모습이며 노부오는 왕따의 기억
을 떠올린다.

생매장이라는 극단적 상황에서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테루와 노부오는 서로 죽이려는 대치 상황까지 벌어진다.
이때 또다시 흔들리는 터널속...
간신히 환기구를 통해 정수장으로 탈출하는 테루와 세토..
하지만 바깥 세상도 낯임에도 밤같이 어둡고 온통 먼지로 덮혀 있다.
단순한 기차 탈선 사고로만 알고 있는 그들에게 충격적이기만
한 바깥세계의 모습...설상가장 TV속 절망적인 긴급방송과

폐허속에서 보여주는 탈영병들의 여자찾기는 인간의 우매함과
광적인 속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병원 건물에서 만난 아이들은 불안에 휩싸여 미신적인 종교행위를
벌인후 도쿄로 떠나간다.
아이들과 헤어진 테루와 세토 엮시 집을 향해 길을 나선다.

최악의 상황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은 테루와 세토가 집으로 돌아
갈수 있을지 궁금해서 책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다.
자연재해든 인간의 탐욕에서 시작된 전쟁이든...
우리가 돌아가야만 할곳은 가정, 집일수 밖에 없단 말인가..
설사 그곳이 지금의 폐허보다 더 망가졌을 지라도 가정은 우리
인간에게 남아 있는 최후의 보루가 아니겠는가...

이 만화 드래곤 헤드는
생매장 당한 지하터널에서 탈출하면 평온한 가정의 품으로 돌아갈수
있을거란 희망사항을 송두리채 빼앗아 가는 바깥세계의 풍경을
절망속에서 희망이 아닌 절망속의 절망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드림 하우스

 

제목 : Dream House
감독 : 짐 셰리던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윌 아턴톤, 나오미 왓츠-앤 패터슨
       레이첼 웨이즈-리비
장르 : 스릴러
국가 : 미국
연도 : 2011
인정받는 출판사 편집인 자리를 박차고 나와 가족과의 전원 생활을
즐기려는 윌...그것도 아주 아름다운 꿈의 하우스에서 말이다.
정말 부러운 일이지 않은가...요즘에서야 좀 뜸하지만 우리나라도
얼마전까지는 모두가 전원생활을 꿈꾸지 않았던가...
윌의 즐거운 생활의 연속일것만 같던 시골생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
우기 시작한다.
냉랭한 분위기의 옆집 가족들과 지하실의 불량스러운 십대청소년들..
밤마다 나타나 집안을 들여다보는 의문의 사나이...
알수 없는 싸한 분위기를 느끼는 그들에게 몇년전 이곳 드림 하우스에
살던 가족들이 살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러니 좋은 집이 너무나 적당한 가격에 나오거나...너무 오랜동안 비어
있었거나 하다면 미리 알아 보는것이 상책일지니...
그나저나..왜 미국이라는 나라는 좋은 집들을 전부 공포의 공간으로
설정을 하는건지 모르겄다.
이거야 원 무서워서 전원생활 해보겄어...미리 석죽어서..

위도

 

 

제목 : 위도
감독 : 백정민
출연 : 정찬-강인철역, 이두일-장만수역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 대한민국
년도 : 2011
미스터리, 스릴러 물이라는 단어적 매혹에 빠져 보게된 최악의
영화다. 인내심을 갖고 보다가 당혹스런 한계의 벽을 만나게 된다.
스토리는 미국판 수사물을 흉내 낸것이 아닌가 싶다.
어느 고립된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나고 연방
경찰 FBI가 파견이 되지만 현지의 비협조적인 보안관과 적대적인
마을 사람들로 인해 곤경을 겪는다는 내용 말이다.
위도의 스토리도 유사하다.
돈 밝히고 골치덩어리 강인철 형사는 위도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러
파견되지만 현지 경찰소장과 마을주민들의 회유와 협박을 받게
되어 대충 수사마무리하고 떠나려던 마음을 접고 오기가 발동 제대
로 수사를 해보려고 하는데...
이영화 정말 연기면 연기 연출력이면 연출력...모든게 범행을 목
격한 바보처럼 심각하게 부족해 보인다. 한마디로 짜증스럽다.
정찬이 연기를 못하는 배우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 영화속에
서는 어찌 그리 어설퍼 보이는 걸까..
KBS에서 하는 농촌드라마를 보는듯 싶다
(예전에 연기잘하는 배우들이 농촌드라마를 하면 말도 어벙하게
하는것 같고 화면전환도 뭔지 모르게 깔끔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이생각은 전원일기를 빼면 여타의 농촌드라마에서
빠짐없이 느낄수 있었다.
왜그런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농촌드라마라는것이 인기도 없고
그저 끼워 맞추기식으로 형평성에 의해 하다보니 담당자도 초보자
일 것이고 예산또한 여타 인기 드라마에 비해 심각히 떨어지는
수준이라서가 아닐까 싶다.)

 


 

극장판 아따맘마3D : 엄마는 초능력자

 

제목 : 劇場版3D あたしンち 情熱のちょ~超能力♪母 大暴走!,
감독 : 타카하시 와타루
장르 : 일본 애니메이션
국가 : 일본
연도 : 2011
우리에게 가족적이고 친근하고 아이들에게 전혀 해로움이 없는 가족
명랑 홈 애니메이션 아따맘마가 오셨다.
극장판에 3D까지 가미를 하셨단다.
근데 이렇게 가족간에 일어나는 소소한 잔재미를 코믹하게 그려주는
애니메이션이 극장판에서는 벼락을 맞는것인가..
지난판에서는 비오는날 육교에서 아리와 엄마의 몸이 바뀌지 않았던가
바이오 리듬을 바이오헤저드라고 헷깔려 말하는 엄마...
화장실 일부터...식빵자르기...커피 따르기...후라이 하기등등이 모두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되는가 싶은데..
이번에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고 몸이 이상해 졌다.
울랄라 세션의 핸드폰 손안대고 화면 조작하기 신공을 능가하는
원격 휴지 조작 신공을 보여주신다.
하하하...유쾌하지만 찐한 가족애를 상기 시켜주는 좋은 만화 아따맘마
최고여...

어쌔신 크리드:엠버즈(Assassin's Creed:Embers)

 

 

제목 : Assassin's Creed:Embers
감독 : Laurent Bernier
장르 : 단편 CG애니매이션
국가 : 캐나다
연도 : 2011
이 애니 단편인데 실사에 가깝군요.
재미 있게 봤습니다.
Assassin's Creed는 암살자를 다루는 게임 시리즈라고 하는군요
저같은 경우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지도 않으니 당연히
게임에 대한 내용은 알수 없구요
다만 내용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했다고 하는군요
아사신은 이슬람 종파인 시아파의 한 분파로 엄한 훈련을 통해 반대파를
암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애니의 내용은 게임 Assassin's Creed: Revelations 후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암살자로 살아온 주인공 에지오 아디토레의 독백이 그의 삶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내가 젊었을 적엔
자유가 있었지만 보지 못했고
시간이 있었지만 알지 못했고
사랑이 있었지만 느끼지 못했소
이 세가지의 의미를 아는데 수십년의 세월이 걸렸소
그리고 이제 인생의 황혼기에서
이 깨달음은 기쁨으로 바뀌었소
사랑, 자유, 그리고 시간
한 번 알게되자
그것들이 날 앞으로 이끌었소"
그나저나 에지오를 보니 꼭 우리나라 배우 오지호 님을 닮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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