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트랩

제목:Terror Trap
감독:댄 가르시아
출연:마이클 매드슨-카터, 데이빗 제임스 엘리어트-돈
       제프 파헤이-클리브랜드, 헤더 마리 마스덴-낸시
장르:공포
국가:미국
연도:2010
B급 저질 짜깁기 공포영화라고 한다.
그러니 전에는 이영화를 보다가 포기 했었다.
오늘 다시 보게 됐다. 그럭저럭 보는데 별 무리가 없다.
왜일까...역시 영화를 보는데는 질도 문제 겠지만 보는이의 시간적
할애가 더큰 몫을 차지 하는건 아닐까 한다.
영화를 지속적으로 많이 볼수 있어 선별해서 볼수 있고 게다가 시간까지
남아 돈다면 이런영화는 쓰레기 취급을 받을수 밖에 없겠지
하지만 정말 지겨운 시간을 보내야 하고 달리 할 꺼리가 없다면 이런
작품이라도 몰입해서 볼수가 있다.
사람 잡아다 죽이는걸 즐기는 놈들이 잡아온 자한테 역으로 당하는건
뭐냐...

 

 

웹툰으로 인기를 끌고 김수현이라는 젊은이가 나온다나..게다가 삼일만에 최단기간 이백만을 돌파했다는데..어떨카?

북수원CGV에서 아이들 취향데로 보게 됐다.

최고의 훈련을 받아 남파된 이들이 바보역등 시답지않은활동을 하다 북한 내부사정으로 모두다 자결 하라는 지시를 받는데 ..

과연 그들의 선택은 무엇일까?

아이들은 주인공 세명의 배우가 멋지게 연기도 잘해 짱이라지만 수많은 작품을 경험해온 중년의 아저씨에겐 별로인듯 싶다.

왜 우리는 툭하면 북한과 관련된 특수상황이야기에 식상할까..아이돌 수준의 인기가 있는 배우들에 혹한 아이들의 입맛에는 맞을수이겠으니

어른이라면 이정도에 만족스럽지는 않을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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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만해도

흐드러진

하얀꽃잎 올려보며

느낀 지인한 향내를

오늘에서는

내려보며

코를 찡긋 거리네

길가 모퉁이 작은 힌꽃의

그것은 분명 후각기관의

색감을 달리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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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속의 향기로움

 

햇살의 효능을 체험하고자 나선 12시의
걸음걸이는 신의 저울옆을 스치며
나즈막한 오르막으로 들어 선다.

 

반쯤 기능을 상실한 후각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향긋한 내음이 마음 깊숙히 전해져 온다.

 

싱그럽고 맑은 연두빛 잎사귀 사이 사이
흰 향기의 인자들이 들어 차 있다.

 

아~
벌써 오월의 중순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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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is called "A Limp"

 

Mrs. Lee got a limp a week ago.
Why...?
When she was just standing in her office
she suddenly weaked at her left ankle and
twisted it.
Her ankle became swollen then
she went to the oriential medical clinic in the first floor.
and was treated with acupuncture.
Some people said "you were too old"
Her husband is so good-hearted
because he have enough of driving her wife around.
Now we call her "A Limp".

도리안 그레이

 

제목:Dorian Gray
감독:올리버 파커
출연:벤 반스-도리언 그레이, 콜린 퍼스-헨리 워튼경
      레베카 홀-에밀리 워튼, 레이첼 허드-우드-시빌 베인
장르:드라마
국가:영국
연도:2009
2009년도 작품을 뒤늦게 개봉을 하는데는 무언가 강력한 흥행예감을
갖고 있어서 일까?
도입부부터 강렬해 보이는 살해 유기 장면은 무엇을 말하는지...솔직히
이부분만보고 이영화 재미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지만 어리부리해
보이는 도리언 그레이가 할아버지의 재산을 물려 받게 되면서 진행되는
퇴폐적 스승 헨리 워튼과의 만남은 나에게는 무척이나 지리하게 느껴진다.
그러니 지속적으로 볼수가 없다.
타락의 길이 얼마나 달콤하면 약혼자의 만류조차 모른척하게 될까..
연예인중에 어느정도의 부와 명예를 얻고난뒤 마약류 또는 노름등에 빠져
신세를 망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그들이야 말로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이시대의 도리언 그레이
들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만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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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로티

 

 

제목:파파로티
감독:윤종찬
출연:한석규-나상진, 이제훈-이장호, 오달수-장덕생
장르:드라마
국가:대한민국
연도 :2012
우리나라에서 영화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부류중에 조폭님들을
뺄수가 없나 봅니다.
이 영화도외로워 조폭에 발을 담글수 밖에 없던 한소년이 진정한 스승을
만나 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수 있게 된다는 어쩌면 뻔하디 뻔한 내용
입니다.
처음엔 조폭 소년과 어긋장난 선생의 불협화음에서 웃음 코드를 찾습니다.
그러다 대부분의 우리 영화처럼 중반 이후에는 찌인한 감동을 억지로라도
주기위해 조폭 중간보스 형님이 돌아 가시고 선생님은 이소년을 위해
발이라도 자르겠다고 선언합니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어디선가 너무나 흔하디 흔한 포멧을 보는듯
하여 극구 칭찬을 하기에는 한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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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트리

 

여름이 되면 낯의 무더위를 가라 앉히려 호수가를 돌아들때 들려오기 시작한
낮익은 곡조는 무심한 나의 장벽을 무너뜨리며 어깨까지 들석이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나라의 녹을 먹는분들이 정성들여 만든 호수공원의 운율에 마춰진
일곱빛갈 물분수는 삼십여분 남짓한 한바퀴의 도보를 눈깜짝으로 만드는
마력을 발휘한다.
물론 여러가지의 리듬이 들려 오지만 그중에서 으뜸은 레몬 트리다.
외국곡을 번안한 박혜경의 목소리도 매력이 있지만 풀스 가든이라는 독일의
4인조 남성 그룹의 독특한 보컬을 능가하기엔 역부족이다.
폴커 힌켈(기타), 피터 프로이덴탈러(보컬), 더크 블럼라인(베이스),
클라우스 뮐러(드럼)등이 1991년 결성해서 1995년 정규앨범인 Dish of the Day
중 Lemon Tree가 유럽과 아시아 차트에서 인기를 얻으며 우리에게 까지
알려지게 됐지만 이어진 이렇다할 국제적 히트곡은 없다.
Psy에서도 느끼는 거지만 문화와 언어를 넘어서 국제적인 히트를 하기
위해서는 쉬운 리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필수라 할수 있겠다.
이번주엔 토요일에 비가 왔지만 가사에는 비오는 일요일 바람맞은
심정을 그리고 있네요.
중간 가사중에 I'm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around
돌리고가 반복 돼는걸 듣고 트로트곡이 생각나서 한참 웃었네요.

I'm sitting here in a boring room
It's just another rainy sunday afternoon
I'm wasting my time I got nothing to do
I'm hanging around I'm waiting for you
but nothing ever happens-and I wonder
 
I'm driving around in my car
I'm driving too fast I'm driving too far
I'd like to change my point of view
I'm feel so lonely I'm waiting for you
But nothing ever happens-and I wonder
I wonder how I wonder why
Yesterday you told me
bout the blue blue sky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nother lemon-tree
I'm turning my head up and down
I'm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around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nother lemon-tree
Sing!
Da
Da Da Da Da Dee Da Da
Da Da Da Da Dee Da Da
Da Dee Deem Dee Da
 
I'm sitting here I miss the power
I'd like to go out taking a shower
But there's a heavy
cloud inside my head
I feel so tired put myself into bed
Where nothing ever happens
and I wonder
Isolation-is not good for me
Isolation-I don't want to
sit on a lemon-tree
I'm steppin' around in a desert of joy
Baby anyhow I'll get another toy
And everything will happen
and you'll wonder
I wonder how I wonder why
Yesterday you told me
bout the blue blue sky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nother lemon-tree
I'm turning my head up and down
I'm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around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yellow lemon-tree
And I wonder wonder
I wonder how I wonder why
Yesterday you told me
bout the blue blue sky
And all that I can see
And all that I can see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tree
 

참 슬픈 이야기

H씨는 얼굴에 커다란 상처를 가지고 벌써 한달째 출퇴근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의 뒤에서
"어머어머 아직 그럴 정도는 아닌데 술마니 마시고 바닥에
얼굴을 깔았나봐.."하면서 수근 거렸다.
하지만 H씨는 억울했다.
그의 억울한 진상은 이러했다.
H씨의 사무실은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D로 이사를 하게됐다.
문제는 사무실이 좁아서 발생했다.
한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나머지 모두가 동병상련을 해야만 했다.
궁여지책으로 재채기, 기침을 할경우 봉지를 입에 대고 하기로 했
지만 잘 지켜 지지 않았다.
결국 생리현상이 발생하면 빠르게 밖으로 나가서 해결 하기로 했다.
그날도 H씨는 재채기가 나오려 했다.
빠르게 사무실을 빠져 나오는 그의 발이 책상 다리에 걸리고 말았다.
H씨는 얼얼 해오는 얼굴을 부여잡고 있었다.
이보다 슬픈고 억울한 이야기가 있을수 있을까

 

고양이를.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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