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수도 울수도 없는 황당한일 두가지

 

첫째 화장실에서 일어난 사건
사전설명이 약간 필요 하겠다.
남자들은 다 아시겠지만 요즘 소변기는 볼일을 보려고 그앞에 서면
자동센서에 의해 물이 잠깐 흘러 내리다 멈추고 볼일을 다보고 나서
사람이 비키면 다시 물이 흘러내린다.
그리고 사람이 볼일을 한참 보다보면 다 끝나지 않는한 중간에 멈춘
다는게 무척 어렵다.
근무처 화장실에 급하게 볼일을 보려고 창가쪽에서 볼일을 보는데
정상적으로 1차 물이 내려오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멈추질 않고 계속 내려서 밖으로 넘치기 시작했
다는거다.
아~~~ 중간에 멈출수도 없고 어떻게 할수도 없고..

소변기의 물과 섞인 오물은 밖으로 넘치고..
나오는 몸속의 물은 계속 나오고..
피할수도 없고..
...
할말이 없다
그다음은 상상에 맞겨야 옳다.

아무튼 센서에 문제가 있나보다..

 

둘째 출근길 마을버스 타기전 사건

 


성균관대에서 전철을 내리면 신호등 두개를 건너야 마을 버스를
탈수 있다.
2월달에는 사람이 없어서 충분히 앉아서 갈수 있었다.
3월달이 돼면서 동남보건대 학생들로 이마을 버스도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래서인지 신호등에서부터 사람들이 마을 버스까지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간다.
그날 나도 덩달아 같이 뛰었다.
그런데 앞에 나이드신 여자분이 가시고 왼쪽옆에는 여학생이..
그리고 오른쪽은 차도였다.
그래서 치고 나가기 위해 왼쪽으로 몸을 틀어 나가는데 갑자기
남자의 급소를 무엇인가가 강하게 쳤다.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져 뛸수가 없었다.
정신차리고 보니 왼쪽에서 뛰던 여학생이 뛰느라 흔들던 손에
정통으로 맞고 만것이었다.
때린 여학생은 먼저 마을버스를 타고 가버리고..
나는 몸이 거의 마비 되어 한참 휴식을 취한 다음에야 마을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할수 있었다.
그생각을 하면 지금도 식은땀이 난다.. 악소리도 못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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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타는 술자리

 

 

요즘들어 술 못먹는 사람한테 강제로 먹이는 풍토가 점차 사라지고 자기
주량껏 먹는게 미덕이라고 한다.
하지만 입학및 신학기 신고식때 마신술로 인해 운명을 달리하는 학생들에
관한 기사가 공공연히 실리는걸 보면 정확히 풍토가 바뀌었다고 하기도 좀
뭐하다.
H씨의 경우는 술을 못먹는다. 어려서 아버님이 술만 드시면 얼굴이 빨갛게
돼셔서 저녁에 들어 오시는걸 봤었는데..H씨가 딱 그모습이다.
형님의 경우는 혈압에 문제가 있기전까지는 무척 잘드시고 얼굴에 표시도
별로 나타나지 않은걸로 안다.
술을 먹는 경우는 크게 2가지 경우가 있다.
회사에서 하는 반강제성에 의해 하는 회식과 그냥 마음이 동해서 몇몇 친한
사람들과 부담없이 먹는 자리가 그것이다.
회식자리는 인사이동이 있는경우 서로 서먹서먹함을 없애기 위해 인사차
하는경우가 많다. 이럴때 먹는 술은 한모금만 먹어도 H씨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고 정신도 찌르르 하다. 서로간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면을
트기위해 술잔을 주고 받는데 못마신다 조금만 달라고 하기는 좀그렇다.
술먹고난 다음날 머리가 깨질듯 아파오고 하기때문에 되도록이면
술을 안먹을려고 하는 이유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처럼 서로 별 부담없이 만나 술한잔 할경우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잡담을 하다보면 술도 취하지 않는것 같고 H씨같은 경우도 이런
술자리라면 굳이 못마신다고 참석을 기피할 이유도 없을거같다.
집이 머나먼 정글만 아니라면....
그나저나 술자리에서 분당 J과장님이 하신 우수개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옛날 내시들이 자기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노조를 창립하기로 의견을
취합했단다.
그래서 대표가 임금한테 가서 저희도 노조를 결성 하겠습니다.하니
임금이 한참 생각하다 하는말
야 그런데..
너희가 정관이 있냐?
.....
그리고 노조를 결성할려면
사정도 하고 발기도 해야 하는데
너희가 할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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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랜드 방문기

 

지난주 부터 인이가 애버랜드를 가자고 했다.
아이들이야 항상 가고 싶은 곳일지 몰라도 피곤한 어른 입장에서는 선뜻가고 싶지 않다.
그래서 놀이공원내 돌아 다닐 반경이 다소라도 적은 서울랜드는 어떻냐고 했더니..
거기는 갔다 온 기억 나는데 애버랜드 너무오랜 된거 같다고 계속 떼를 쓴다.
엄마는 아빠가 쉬는 다음주 토요일에 가자고 잘 타일러 일정을 변경 했다.
생각 같아서야 요즘의 아빠는 토~일요일을 그냥 집에서 누워서 딩굴 거리고 싶다.
아무데고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
놀토가 아니라 아이들은 오전에 학교를 가고 사전 준비를 위해 나는 병원에 미리 다녀
오고 집사람은 집안 청소를 마친후 근처 대덕농협 하나로 마트에 들러 차타고 가면서
먹을 김밤등 간식거리를 샀다.
학교 후문(대우아파트쪽)에 차를 대고 아이들을 태우니 놀이공원생각에 너무나도 들떠
있다. 잠시였지만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것이 무척 미안했다.
안성~용인간 새로운 국도가 뚫린후로는 많은 시간이 단축돼어 1시간 이내에 충분히
갈수 있다. 물론 더욱 빨리 달리시는 분들이야 그안에라도 갈수 있지만..
1시 반경 도착하니 출입구가 있는 주차장까지 차가 들어 갈수 있다.
이곳에 온지 수차례 돼지만 이렇게 가까이까지 들어와 주차해본 기억은 없다.
밖의 날씨도 시원한 정도고 놀이공원을 충분히 즐길수 있을거 같아 기분이 업 돼었다.
국민카드로 나와 집사람은 50% 할인이 됐지만 동반할인이 돼는줄 알았던 아이들은
쿠폰을 출력 해와야 만 된단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리필통에 팝콘을 채우니 딸들이 너무나 잘먹는다.
놀이기구중에 우리가족 모두가 우선타고 싶어 한것은 바이킹이다.
이 놀이기구를 줄서는것 없이 바로 탄것도 처음이었다. 놀토가 아니고 아직은 겨울이라
볼것도 적은것이 오히려 우리가족에게 큰 행운이자 즐거움이 돼고 있었다.
평소 여름에는 너무나 오래 기다려 타기가 두려운 프롬라이드도 30분 만에 탈수 있었는데
낙하시 튀는 물살이 세서 머리와 옷이 많이 젖고 만다.
범퍼카등 몇가지 놀이기구를 더 탄후 내가 겁없이 우리 T를 타는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모두 가보자고 했다. 왜냐하면 사람 많을때는 이또한 타기 어려울거 같기 때문이다.
T 입장장소로 가보니 줄서 있는 사람도 별로 없다. 대기 시간이 10분이다.
안내원이 키재는 도구를 인이에게 들이 대더니 탈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인이와
다른걸 탈테니 빈이와엄마에게 타고 오라고 했다.
인이와 나는 사파리로 갔다. 밖에서 대기 하고 있는데..안내원언니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사파리 입장 장소는 탈콤하고 맛있는 팝콘가게 오늘쪽 줄입니다.였다. 그래서 기다리다
인이가 지루해 할까봐 인아 그럼 이렇게 방송을 하면 어떨까 사파리 안들어 가는 줄은
씁쓰름하고 맛없는 팝콘가게 왼쪽줄입니다. 하고 농담을 했는데..들은 척 하지 않는다.
짧은 줄인줄 알고 문안으로 들어 섰는데 이미 안쪽에는 사람들이 많이서있다.
20분 기다라고 있는데 집사람에게 전화 왔다. T를 탔는데 속이 뒤집힐거 같은데 빈이는
재미있다고 한번 더타자고 한단다. 과연 강심장 빈이다.
불법이지만 엄마와 인이가 우리와 합쳐 사파리를 구경했다.

 
사자, 호랑이, 곰, 기린, 코끼리를 보는데 그것 보다는 버스 운전하면서 안내를 하는
기사 아저씨의 입담이 더욱 재미 있었다.
그외 물개쇼등을 보려고 했는데 이미 끝나버려 원숭이등 동물을 본후 이제 집에 가자고
했더니 아이들은 더 놀다 가자고 날리다.
놀이기구 3개를 더탄후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니.. 아이들이 피곤한지 차에서 곯아
떨어 졌다.
많이 가봐서 식상한거 같고..큰딸이 T를 같이 타자고 해서 겁도 났지만 가족과 함께해
아주 즐거운 토요일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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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자리로 옮긴 농협을 다녀왔다.

쇼핑한 느낌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냥 아주~ 별로 였다라고
말할수 밖에 없다.
농협회원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용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뺀다면
결코 다시 가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이다.

 


농협이 신축 공사를 마치고 하나로 마트를 옮겼다고 해서 내일
있을 제사에 사용할 제수용품을 사러 어머니가 주신 농협 상품권도
있고 해서 장을 보러갔다.
주차장 입구에 들어 서는데 나이드신 분이 주차 안내를 하기 위해
서계셨다.
들어서는 주차통로부터 경사도 있게 올라가야 하는데 앞선 차량이
없는데 3층 입구에 계신 주차안내원 분이 경사도에 있는 우리 차량
을 멈추게 한다. 왜그런가 했더니 앞으로 나갔던 차량을 후진해
주차시키기 위해서였다.
이럴때는 집사람처럼 가정주부가 운전을 하고 갈경우가 많은데..
즉 운전이 약간 서툴수가 있다.
능숙한 주차 안내원이였다면 차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후진 차량을
멈추게 한뒤 경사도에 있는 차량 부터 통과 시켜야 하지 않을지..
3층 주차장을 올라 한바퀴 돌았는데 설계를 잘못한것인지 넓어는
보이는데 정작 차는 몇대 주차를 할수 없었다. 제대로만 했다면
어느곳은 3대 세울곳에 4대를 세울수도 있을 정도로 널널하다.
통로 또한 불필요 하다 할정도로 넓다.
4층으로 올라가 간신히 차량을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 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려고 하다. 구조가 참 이상 하다는걸 느꼈다.
기존의 대형 마트를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옆으로 옮겨서 아래층으로 계속 내려갈수
있게 돼어 있다. 그런데 이곳은 이상하게 아래층으로 갈려면 그층의
반대편으로 돌아 가야 하게 돼어 있다.
1층으로 내려가니 그곳이 장을 볼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모양이다.
이게 또 무엇인지.. 밖에서 본 건물은 커보이는데 1층사용하고
지하 1층 식자재 판매 하고 나머지는 널널한 주차장 인가...
장을 보는 공간 또한 구 하나로 마트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오픈쏠림 현상을 감안 한다고 해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라 할수 없는데도
장볼려면 공간이 협소해서인지 옆 애들이 발로 밟지를 않나..손님들
카트끼리 부딪치지를 않나..직원이라는 사람들은 친절 교육이 안돼서
그런지 손님을 밀어 부치며 지나가고..(흰색옷 입은 여성분들)..
상품 진열대 정리용 카드 또한 좁은 공간을 수시로 돌아 다녀
손님을 불편하게 한다.(이런건 미리 충분히 정리가돼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됨)
간신히 장을 보고 계산을 하는데 영수증을 자세히 보던 집사람이
계산원에게 하는말 아니 무슨 국거리 소고기기가 3만원이 넘냐고
말하니..잠시 기다리라며 해당 코너로 확인하러 간다.
그러더니 2만원대라며 잘못 계산된거라고 한다.
이건 또 뭔가...만약 집사람 같은 가정주부들은 장바구니 물가를 잘알고
있어 확인할수 있지만 나같은 문외한 들이 가면 꼼짝없이 1만원은 더
지불 할수 밖에 없었을거 아닌가...아무리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도..이는
결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인다.
농협을 헐뜯기 위한 것이 아니다.
농협 회원으로 농협하나로 마트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보다도 클것이다.
농협이 잘되길 바라며 내가 느낀 불편함들은 분명히 다른 분들도 느낄것이다.
경품 추첨만 열중 하지 마시고 쇼핑에 불편함들을 수정보완 해주면
지역 주민에게 환영받는 하나로 마트가 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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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再歸

 

悠悠蒼天 내려온 귀하신몸


山川溪谷 지나니 험하신몸


選擇岐路 탓한들 무엇하리


無限忍耐 체득해 재귀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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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집사람의 생일이 설명절 바로 다음날이다.
차례 준비에 제대로된 생일 축하를 해줄수가 없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2월 9일 양력생일로 지내기로 했다.
2월 9일이 월요일이고 내가 출퇴근에 시간을 많이
빼앗겨서 일요일에 기념일을 하기로 했다.
큰딸은 옷, 작은 딸은 모자를 선물로 생각하고 있단다.
이마트를 가서 엄마한테 고르라고 했는데 옷은 흰색
브라우스를 샀고 모자는 마음에 드는게 없어 헐렁해서
편한 원피스를 샀다.
나는 점심을 사기로 했다. 집사람은 샤브샤브가 먹고
싶다고 했다. 딸들은 피자를 먹고 싶다고 하는데
오늘 주인공이 엄마이니 양보를 했다.
롯데 마트를 좀지난 지점에 버섯 샤브샤브점이 있어
그곳에 가서 버섯,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와 칼국수
, 비빔밥을 먹었다.


딸들의 요청에 의해 대림동산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
빈이가 그네를 타는데 너무 높이 올라간다.
인이는 씽씽카를 타고 싶다고 하는데 가져오지를
않았으니..
집에와 저녁 7시쯤 집사람에게 물어봐가며 미역국을
끓였다.
미역을 물에 불리고 쇠고기를 잘게 썬다.
그런다음 쇠고기, 양념, 참기름, 국간장을 국솥에 넣고
볶는다. 소고기 핏기가 사라지면 미역을 넣고
잠시 같이 볶은 다음 물을 넣고 간을 한다음 끓이면
된단다.
미역국과 밥을 해서 저녁을 먹고 난 다음 케익을
사러 간다고 하니 집사람이 지난 설때 먹었다고

필요없다고 해서 그만 두었다.
그리고 한참 생각을 하더니 나보고 왜 생일 선물을
안주냐고 했다.
점심 사주지 않았냐고 하니.. 그것도 카드로 결제를
한게 아니냐 하는데 할말이 잠시 없어 진다.
궁여지책으로 생각해낸게 출퇴근에 돈이 많이 들어
돈이 없다고 둘러댔다.
수긍을 한것인지 별로 말이 없다.....
마음 속으로는 미안하다.. 오늘이라도 무슨 선물을
준비 해야 하나...

 출퇴근 가능한 거리?

 

불가피하게 장거리를 출퇴근 하게 됐다.
안성-평택에서 안성-북수원으로 다녀야 한다.
안성-평택 출퇴근시는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탈때 900, 내릴때 100원 해서 편도 총 1000원이
들었다.
시간은 30~40분정도 소요가 됐었다.

 

 

안성-북수원
1. 자가용의 경우 아침 06:40분 안성 집을 출발 안성IC 고속도로를
경유 북수원 톨게이트 통과했을경우는 도착시간이 07:30분으로
총 소요시간이 50분정도 걸리고 소요비용은 톨비 편도 3100원이다
주행거리는 편도 67Km, 기름 소모량은 잘모르겠다.
고속도로 톨비의 경우 서안성을 이용할경우는 2900원이다
정리하면
안성-북수원(고속도이용시)
소요시간:50분
소요비용:톨비 3100(서안성시 2900원)

 

2. 대중교통 버스-전철 이용했을 경우는 안성 집에서 06:05분에 출발
버스정류장에 06:13분에 도착, 버스 370번을 06:20분에 승차 ,
평택버스터미널에 06:50분 도착, 직통전철 07:00분에 승차,
07:34분에 성균관대역 도착(평택-서정리-오산-병점-수원-성균관대)
도보로 목적지에 07:55분에 도착, 총 편도 1시간 50분 소요
소요비용은 안성버스 승차시 900원, 버스 하차시 200원,전철승차시
0원, 전철하차시 800원, 총 편도 소요비용 1900원
정리하면
안성-북수원(대중교통)
소요시간:1시간 50분
소요비용: 1900원

 

3.세가지 경우를 시간, 비용을 비교해보면
조건:한달에 20일 출퇴근시
ㅇ 안성-평택
2000원 * 20일 = 40000원
하루 출퇴근시간 1시간 20분


ㅇ 안성-북수원(고속도)
6200원 * 20일 = 124000원(안성IC) + ? (기름값)
5800원 * 20일 = 116000원(서안성IC) + ? (기름값)
하루 출퇴근시간 1시간 40분


ㅇ 안성-북수원(대중교통)
3800원 * 20일 = 76000
하루 출퇴근시간 3시간 40분

위를 보면 교통비는 대중교통 이용시 안성-평택에 비해
안성-북수원이 36000원이 더 소요되고 있는데 문제는 출퇴근
시간이 3시간이 넘는 다는데 있다. 이것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법이 없는지 다각도로 고려를 해봐야 할거 같다.
1. 잠을 잔다
2. 어학 (특히 리스닝)공부에 주력한다.
3. 위외에 할것이 있는지 생각중임.

 

얼론(ALONE)

 

 

왜 얼론일까...영화 홈얼론(나홀로집에)과 같은 상황일까?
아니면 우리나라 공포영화 외톨이도 영어제목은 얼론(ALONE)
이던데...ㅋㅋㅋ
주말에 집사람과 두딸들이 모임에서 상록 리조트로 1박 2일
놀러 갔다.
주변이 어수선해 집사람이 갈까 말까 하는걸 아이들 방학때
놀러 간적이 없어 다녀오는게 좋겠다고 했다.
금요일날 퇴근해 집에 가보니 식사 꺼리는 모두 준비를 해놓
고 갔다.
그리고 이블이 가지런히 펴져 있고 그위에 긴베개가 놓여 있다.
결혼하고서 집에서 나혼자 자는경우가 거의 없었으니 쓸쓸하면
끌어안고 자란 의미인가보다..ㅋㅋㅋ
집사람에게 전화 했더니 혼자있기 적적하면 지금이라도 오란다.
모임 엄마들이 자기하고 나하고만 방을 따로 준단다나..
TV 보다 컴퓨터좀 하다 11시쯤 잠이 들었는데 자다 몇번을
깨기를 반복 했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잔거 같지 않게 피곤
하다.
8시쯤에 일어나 시원한 김치국에 밥한술 말아 먹고 또 잤다.
11시쯤 일어나 TV좀보다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 반찬에 물말아
한그릇 또 먹었다. 그리고 또 취침..
요즘 회사일로 신경쓸일이 많아서 인지 잠이 쏟아진다.
오후 2시쯤 일어나 다시 진간장에 밥을 한그릇 비빈다음 파래김
을 구워 싸먹으니 그나름대로 맛나다.
정신차리고 청소하고 하니 오후 4시.. 올때가 가까워 온것 같아
집사람에게 전화하니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단다.
내가 잠이 안와서 못잤어 하니 자기도 못잤단다..혹시 나보고
싶어서 못잔건 아니겠지..ㅋㅋㅋ
오면 배고파 할것같이 쌀을 씻어 밥솥에 앉혔다.
집사람과 딸이 6시경 집에 돌아 왔다. 빈과 인이가 아주 재미
있게 눈썰매에 수영장에 신나게 놀았단다.
특히 인이가 더놀고 싶다고 했단다.
밥은 했지만 반찬이 시원치 않아 나가서 먹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삼겹살 숯불 갈비를 먹었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아무 맛이 없다. 잠을 너무 자서 그런가..ㅋㅋㅋ
긴베개는 집사람이 놓고 간게 아니고 빈이가 아빠 혼자쓸쓸하다
고 놓고 같거란다..ㅋㅋㅋ

하숙인/the lodger/2008-요즘 핫뉴스인 연쇄살인과 겹쳐 더 무섭다.

 

 

제목 : 하숙인/the lodger/2008
국가 : 영국
감독 : 데이빗 온다체
출연 : 알프레드몰리나, 셰인웨스트, 사이먼베이커
1927년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영화를 리메이크 한 영화라고 한다.
우선 전작인 알프레드 히치콕의 하숙인을 보지 못해 두영화를
비교해 보는것은 불가능 하다. 하지만 요즘 세간을 떠들석하
게 하고 있는 연쇄살인 사건과 오버랩 돼어 더욱더 현실감있
게 다가오는 공포감과 범인의 영리함에 분노를 느께게 된다.
영화를 보는 도중에 나는 요즘 TV뉴스를 보는줄 착각 했다.
범죄 심리전문 프로파일러에 연쇄살인범이 살인 행각을 멈
췄다 다시 한다는것, 또 범죄자가 우리처럼 평범하고 가족도
있다는것등 말이다.


however, to find such a violent manifestation of hyper-vigilant psychosis
directed at the opposing gender without an autoerotic trigger.
It means he gets off on the killing.
And the chase, of course. Not unlike the original Jack the Ripper.
What about the gap? Why would he kill two women,
then disappear for seven years, then start all over again?
Two, ten, twenty years, sometimes they're able to stop altogether.
I imagine that, most of the time, this guy appears normal,
Iike you and l. Has a job, goes to work, maybe even has a family.
So, he just couldn't hold off anymore?
Possibly.
Or?
Or he wants to get back in the limelight again, misses the cat and mouse.
But my guess is he's fixated on you, Detective.
I think he wants to get closer, and is leaving these Ripper clues on purpose.


또 한가지는 위 영화 대본에서도 볼수 있듯이 Jack the Ripper (잭더리퍼)라는
단어가 이제는 모든 수사극에는 반드시 나와야 할 단어 처럼 되었나보다.
나는 잭더리퍼라는 단어를 얼마전 일본영화 폭행! 잭더리퍼에서 봤다 그후로는
셜록홈즈, 알프레드히치콕, 하다못해 아이들이 보는 만화영화 코난 극장판에도
볼수 있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상기하게 해준다.

 

영화 내용은 리메이크작이라고 해도 히치콕의 영향을 느낄수 있고 요즘 영화와
다르게 약간 지루한 감도 있지만 대체적으론 긴장감있게 감상을 할수 있다.
처음에는 뻔하게 범인이 누군지 알거 같은데 보다보면 범인이 다른 사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니 말이다. 하숙집 남자주인, 하숙집 여자 주인, 하숙인,
담당 형사까지도 의심이가게 만든다.

아웃랜더/outlander-과거로간 질 낮아진 프레데터, 에이리언

 

 

제목 : 아웃랜더/outlander
국가 : 미국
감독 : 하워드 매케인
출연 : 제임스 카비젤, 소피아 마일즈, 잭휴스턴

바이킹, 중세시대 기사물 이런류의 영화 싫어합니다만
괴물, 괴수, 외계생물 출연작은 재미 있어 합니다.
인터넷 평들을 보니 강추한다는 말들이 많아 역시나
우리나라에서 언제 개봉할지 몰라 지인의 도움을
통해 봤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의견 이지만 한마디로 영화를 본 소감을
말한다면 프레데터+바이킹에 그냥저냥 시간 때우기로는
몰라도 큰 기대는 안하고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독창적이지 못하고 외계괴물과 바이킹 영화를 짬봉으로
만들었으나 그 두부류의 단독 영화를 뛰어넘는 퀄리티를
만든다는건 애시당초 무리이고 이영화의 한계 인거 같습
니다.

 

영화를 보면서 크게 두가지를 느꼈습니다.
우선 외계괴물이 프레데터1, 에이리언 1,2 에 나온것들
과 비슷하나 돈을 덜들인듯 그래픽 질이 아주 좋지 않습
니다. 그것이 다른 나라라면 봐줄수 있지만(얼마전에 본
터키영화의 세뭄 수준) 그래픽의 대국 미국 작품이라면
말은 틀려 집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와 바이킹들은 정말 용감 하구나
입니다. 두부족간의 혈투와 왕위 다툼같은 것으로 비열한
인간이 나올법도 한대 외계괴물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그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생명을 바쳐 열심히 싸우는군요.
하지만 이부분이 스토리의 단순성으로 빠지는 모순이
있습니다. 제 의견으론 왕위를 빼앗길까봐 주인공을
사지로 내몰려고 하는 술책 같은것이 끼어 든다면 이야기
가 좀더 흥미진진 하지 않았을지...

 

아무튼 그래픽을 좀더 섬세 하게 묘사하고 스토리의
완성도를 좀더 높였다면 흥미위주의 대작이 탄생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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