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로6

 

2월 16일
우리가 하는 일이 가입자 전화를 끊었다. 연결했다 하는 작업이다.
그래서 흔한말로 죽였다, 살렸다라는 말을 사용한다.
가입자가 이사가서 전화를 옮기는걸 설변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죽이는 날짜와 살리는 날짜가 틀리는 경우다.
끊는 날이 지났는데도 가입자가 끊어 지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사용하여 전화요금이 부과될까봐 전화가 오는경우가 있다.

"0000000번 인데요 설변인데 아직 구 가입자 주소지에서 전화가
죽지 않았어요. 죽여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죽여 드리겠습니다"
순간 주변 분들이 너무 살벌해 하면서 깔깔깔 웃는다.

평택에서 같이 근무하다 간 G과장님과 나란이 앉아 근무하다 자리
를 반대편으로 바꿨다. 그곳에 계시던 여성분은 그앞으로..
문제는 그곳에 같이 앉아 있던 여성 분들이 안바꾸면 안돼냐고
하는거다.
그도 그럴것이 같이 입취미 활동을 종종 같이 해야 하는데 뜸금
없이 속모를 남자가 옆에 앉는다고 하니 누가 선뜻 받아 들일수
있겠나...
할수 없이 자리를 바꾸기는 했으나..괜한 미안함이 들어 이이야기
저이야기 해봐도 별 반응이 없으시다.
블로그 이야기를 하시길래 내가 만든 블로그 이야기를 했는데 그도
그만이다. 또 업무 이야기를 해봐도 그렇다. 그래서 아이들 이야기
를 하면 어떨까 해서 물어 보니 애들 연령대가 비슷해서 맞을 듯도
한데 아직 잘 모르겠다.
퇴근 시간에는 평택에서 같이간 도면쪽 일하는 분이 차를 가지고 와서
안성 톨게이트까지 편하게 타고 갔다.

 

 

2월 17일
오늘은 경기남부 최고 수장님이 업무 순시차 방문 하신단다.
좁은 장소에 30여명이 책상을 맞대고 앉다 보니 화분이 많으면
이런저런 이점이 많다. 그래서인지 자기들이 떠나온 곳과 관련이
많은 분들은 화분을 보내달라고 하는 모양이다.
AS권에서 요청한 화분이 기대속에 왔는데..
키는 150정도로 적당 하지만 연잎같은게 달랑 두개 붙어 있다.
그걸본 사람들이 모두 대폭소를 일으켰다.
요청한분이 이건 우리 정서와 안맞으니 도로 가져가고 잎이 많은
걸 가져다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내준 분한테 전화를 하니 그것두 하루종일 신중하게
선택해서 보낸거란다.
그리고 꽃가게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 잎은 걱정 말란다 최소한 항상
잎은 2개가 유지 된단다....
업무가 끝난다음 최고 수장님과 대표를 뽑아 식사를 같이 하는거
같은데..여자분들 4분이 뽑히신거 같다.
우리네 같은 사람이야 부담없이 퇴근 할수 있는 기쁨을 누리는게
훨 즐겁지만....그마저도 꿈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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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의 기로5

 

2월 16일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꽤나 차다.
귀가리개나 벙거지 라도 있으면 좋게다고 생각했다.
오늘따라 평택 전철역에는 여학생들을 비롯해 사람이 꽤많다.
차량 도착 표시판에는 청량리, 그다음이 서울역 직통으로 돼어
있어 줄에서 멀직이 떨어져 섰다.
그런데 느닷없이 서울 직통이 들어 온다.
아 아깝게 자리에 앉아서 갈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벽에 기대어 섰다.
서정리역에서 여학생 몇몇이 탔다. 서서 이야기 하면서
가는걸 보니 예전엔 느끼지 못했던 공감이 온다.
젊으면 화장을 안해도 예쁘고 멋있다는거...
활기찬 어여뿜이 부럽다.
북쪽에 7시 45분에 도착 먼지가 쌓여 있는 사무실 바닥에 물걸레
질을 했다.
청소 도중에 오신 분이 물걸레질이 않좋다며 기름걸레로 닦자고
했다.
오늘도 아직은 힘겨운 하루의 업무가 시작됐다.
지난번에 이야기가 나왔던 "한사람이 도면쪽일을 해야 한다는것"
이 현실이 되어 여성한분이 업무를 달리 했다.
그러면서 책상 배치도 다시 했다.
새로운 마음을 갖게 돼서 그런지 이 동토의 땅 북쪽에도 처음으로
햇살이 들어왔다. 비록 꽃샘 추위가 있지만 상쇄하고도 남을
따스한 태양빛이다.
앞으로는 이렇게 계속해서 멋진 태양을 볼수 있으면 좋겠다.

북쪽으로 오면서 부터 작성하기 시작했던 선택의 기로를 1~5
회까지 작성 했다. 다분히 너무나 개인적인 상념들이 적혀
있어 남들이 볼까 두려운 부분도 있으나...

 

 


오늘부터는 생각이 점차 줄어드니 쓸 내용도 짧아지고 있다.
이게 좋은 현상인지 나쁜현상인지 아직 분간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이제서 막 여명을 지나 밝은 아침햇살을 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지속될지 여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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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의 기로4

 

2월 14일
오늘은 즐거운 휴일이다. 어제 비가 오고 나서
무척 시원해 져서 아침공기는 신선하다.
아..하지만 오늘은 근무를 해야 하는 날이다.
평일처럼 5시 30분에 일어나 6시에 집을 나서기에는 왠지
억울해(?)서 그냥 조금더 버티다 길을 나서기로 했다.
북쪽에 8시 30분에 도착하기로 하고
평택 전철 시간표를 보니 직통이 7시 43분에 있다.
거꾸로 역산을 하면 평택까지 가는 버스가 40분 걸리고
집에서 버스역, 평택버스역에서 전철역 가는 시간 20분
플러스 하면 집에서 나가야 하는 시간은 6시 43분이지만
조금더 늦춰 6시 50분에 나왔다.
북쪽에 도착해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8시 17분 뛰다 걷다를
했는데도 8시 32분정도에 도착 했다.
하지만 다른 분들도 거의 비슷하게 도착 했다.
토요일 출근때는 이 패턴을 유지 해야 겠다.

 

어제 저녁부터 우리집 밥이 달라졌다.
집사람 말로는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안떨어지는 이유가
백미 과당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의사 선생님이 현미를
먹으라고 했단다. 그래서 한자루를 친구에게 주문해 샀단다.
저녁에 먹기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아침에는 좀 깔깔한게
먹기는 안좋다.

 


회사에 출근해서 여성직원분중 한분이 팩에 들어 있는 건강
보조식품을 먹으면서 이야기 주제가 약, 식품으로 이어 졌다.
누군가 말 한적이 있다. 나이 먹어 가는걸 느낄때중에 하나가
먹는 약의 가지수가 늘어 나는데 있다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평택에서 혼자 근무 할때는 집사람이
도시락을 싸주면 고맙고 아니면 근처 식당가서 사먹던지
했었다. 하지만 휴일 근무 하는사람이 7명이나 돼니 무엇을
먹을건가 부터 시끌시끌하다. 김치찌개를 먹자 전화하니
20분 이상이 걸린단다. 그러면 중국음식중에 짜짱면과
짬봉밥을 먹기로 하고 계산은 더치페이로 하기로 묵언적으로
정해졌다. 우리나라 정서에 깍쟁이로 보일수도 있는
부분이 있지만 내가 생각해도 제일 합리적인 방법이다.
그런데 돈을 휴일에 빙문하신 관리자님이 내셨다.
밥을 다 먹고 난 다음 돈을 다시 나누어 주는 해프닝이
벌어 졌다.

 

역시나 북쪽은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늘도 흐린 날씨를
보여준다. 게다가 온도는 점점 내려가는지 히터를 틀었는데도
냉기가 이따금 휘돌아 나간다. 3~4시쯤이 돼면 졸음이 쏟아지는
시기인데...저절로 눈꺼풀이 내려온다. 아~ 무엇으로 이 무거움을
무슨 괴력으로 버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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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의 기로3

 

2월 12일 어제의 후유증인지 아침에 좀 피곤하다.
6시 10분쯤 집에서 나왔다. 평택에서 직통전철을 놓쳤다.
터덜터덜 걸어서 북쪽에 도착하니 8시 10분 직통을 탔을때와
놓쳤을때의 시간 차이가 20분이상 난다.
직통시간표에 보면 6시 57분으로 돼어 있는데 어느날은 7시에
, 어느날은 6시 53분, 6시 55분 약간 편차가 심한거 같다.
안성에서 오는 버스 시간의 차이에 따라 탈수도 못탈수도 있는데다
전철 시간도 들쑥날쑥하다.
직통의 경우 평택에서 타는 손님도 제법 있지만 천안에서 오는
전철에 여유자리가 그래도 있어 잘하면 앉아서 갈수 있다.
그것을 놓쳐 일반 전철을 탔을 경우는 빈자리가 더욱 많다.
퇴근시에는 성균관대에서 평택쪽으로 내려가는 직통이 없다.
앉은 사람들 앞에 서있다가 수원역을 지나면서 운좋게 자리가
나면 편히 갈수 있다. 송탄쯤 가면 빈자리는 더욱 많아 진다.
지금은 그래도 편하게 다니고 있지만 문제는 3월달이 돼서
대학생들이 출퇴근에 합세를 했을 경우다.
이시간대에
생각같아서는 DMB를 당장 사서 보고 다니면 좋겠지만 적응 기간이
필요할거 같아서 졸면서 다니고 있다. 심심하면 가끔 전철역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신문비슷한것을 보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이어폰을 꽂고
무언가를 듣던지 아니면 PMP등을 보고 있다.
장년층들은 대개 신문을 보던지 아니면 졸고 있다.
나역시 졸고 있다 내려 역사를 빠져 나가면서 확인 하니 잔액이
얼마 없다.
교통카드를 충전해야 했다. 근처에 24시 편의점을 찾아 T자가
있는곳을 들어가 충던 해달라고 했더니 장비가 없어 할수 없단다.
그럼 충전 표시를 떼야 하는거 아닌지..
여기 저기 물어 보니 전철역 역무원아저씨가 충전을 해준단다.
참 촌사람 다됐다.
퇴근 무렵에 화장실에 가니 옆자리 G과장님이 가그린을 한후
칫솔을 가져 가지 않는다. 칫솔 가져 가세요 했더니..하시는말
그거 내꺼 아니예요..내가 언제 이닦는거 봤어요.
.... 과장님 그거 자랑 아닌거 같은데요..ㅋㅋㅋ
책상으로 들어와 앉아 있자니.. 바로 옆에 옆에 계신 K님이
큰 화분을 이리 옮겼다 저리 옮겼다 하고 있다. 왜그러는지
이유를 몰라 궁금해 하고 있는데 혼자 하는말..이정도 옮겨놔야
이쪽에서 모니터가 안보일까.. 아니다. 키가 큰편이라 안될거
같은데..그러고 있는데 G과장님이 하시는말씀..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보안경이 가까이 가면 보이고 멀리서 보면 안보이는것두
있어요.
그러자 K님이 즉각 반응을 보인다 그거 얼마나 할까요...ㅋㅋㅋ
오늘은 지도관련 부서가 회식을 갖는날이다. 그들이 회식장소로 간후
6시 45분 퇴근을 했다.


그래도 다행히 처음 집합했을때의 긴장감은 풀려 가는거 같다.

 

2월 13일
오늘은 노조 관련 투표가 있단다.
흩어져 있는 직원들이 모여 회의가 진행 됐다.
분당, 수원, 성남등에서는 직원들이 인사차 많이 오는데
평택은 촌이라서 그런지 오는 직원들이 없다.
그러던차에 몇명이 왔다. 평택에서 볼때와는 모르게 무척 반갑다.

 


한쪽에서 와아 소리가 나서 보니 한 여직원분이 초콜릿등을 많이
사왔다. 분당에서 오신 남자분이 자꾸 옆구리를 찌른 모양이다.
다른분이 하는말 한달뒤에 어떻게 감당을 할려고 그래요...
80%가까이가 여자직원인데...


그리고 이상한점이 있다.
내마음이 우울한거 처럼 북쪽으로 온뒤로 제대로 햇볕이 쬐는
날이 없었다. 거기다 오늘은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집이 북쪽인 G 과장님 한테 아니 이곳은 수원의
런던인가 왜 햇빛을 볼수가 없어요..별로 살기 않좋은거 같은데요..
했더니 대답이 없다.
거기다 근처에 S모 공장에서 나오는 냄새가 저기압일경우는 더욱
심하다. 공기가 정말 탁하다.
주택가인데 이렇게 큰공장이 어떻게 같이 있는건지..
아~ 내일은 모처럼만의 토요일인데.. 휴일 근무가 기다리고 있다.
떼돈을 벌 얼마 남지 않은 기회인가 보다 하고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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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의 기로 계속..

 

2월 11일로 H씨가 북쪽으로 출근하기 시작한지 5일째가 돼었다.
그러면서 평일날 퇴근후 하던 모든 일이 불가능 해졌다.
퇴근하면 밥먹고..자고..일어나 출근하고 일하고 이게 하는
행동의 모든 것이 됐다.
유일한 주모임인 월요일 종교적 모임과..개인 취미 활동인 인터넷
상 활동 관리.. 보고 싶은 영화 외국 사이트 접속해 구해보기등이
할수 없는 일이 됐다.
한다면 주말에 몰아서 할수 밖에 없는데...기다린 주말에는 자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없을거 같다.
오늘도 아침 5시 30분에 집사람이 맞추어 놓은 핸폰 알람소리에
일어 났다. 세수등 아침에 해야 하는 일들을 마치고 아침일찍부터
말아준 김밥을 먹었다. 집사람이 고생이 많다..남편 힘들다고..
불평 한마디 안하고 아침잠 많은 사람이 일어나 꾸준히 아침을
차려 주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일찍 일어나 밥을 먹는데도
밥맛은 왜 나쁘지 않은걸까..
6시에 집을 나서 버스를 탔다. 대개가 370번 370-2번을 탄다.
평택역에 도착하니 6시 46분정도 .. 서울역행 직통이 57분이라고
알고 있는데 52분에 도착 했다. 북쪽에 도착하니 7시24분 밖에
안됐다.
금요일에 있는 노조 관련 투표가 있기전 오늘 저녁 함께 회식을
한다고 한다. 도면관련 쪽과 합치면 너무 많기 때문에 오늘은
우리쪽 내일은 도면쪽 이렇게 나누어서...

어영 노조 강력히 지원하자는 취지인거 같아

찜찜하다.

그건 그렇고 걱정스럽다. 회식이 얼마나 지속될거며..몇차까지 갈것인지..
1차는 몰라도 그이상 이어 진다면 집에는 못가고 찜질방을 전전해야
할거다.
서로 처음 만난 사람들 끼리 인사를 하고 술 한잔씩 마시고 나자
... 밤 아홉시가 넘었다.

평택에서 통합때 집이북쪽이라 같이 올라온 행운의 G과장님이 카운터에서

주인 아주머니와 이야기 하고 있는데 H씨가 화장실 가려고 하자 주인아주머니가
여자분이 먼저 갔다고 기다리란다. 그러자 G 과장님이 하는말 그냥
같이 가란다. 그러자 H씨가 G 과장님 안그래 보이시는데 변태 기질이
있으세요. 하며 웃었다.
H씨가 전철 시간표를 보자 G과장님이  회식이 끝날때가 됐으니 본인이
가자고 바람을 잡겠다고 했다.
기대를 하고 술자리에 돌아오자마자.. 웅이 아버지한테 하는말 술한병
더마시지 하면서 한병 더시킨다. H씨는 속으로 믿을 사람 하나도
없네..하며 실소를 했다. 잠시후 1차가 끝났다.
 2차는 자율적으로 호프집으로 간단다.

천만다행이다. 나는 전철역까지 힘차가 뛰어갔다.
9시 20분경에 도착하자마자 천안행 전철을 탈수 있었다.
오는 도중에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정 힘들면 평택집에서 자
라고 했다. 나는 괜찮다고 했다. 장모님에게 까지 피해를 드릴수는

없는 노릇이다.
안성으로 가는 버스에서 라디오를 들으니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이란에게 1:0으로 지고 있었다..바로 박지성이 동점골을 넣어 1:1로
끝났다.
집에 도착하자 10시 50분.. 병원 피검사 결과가 나왔다는데 콜레
스테롤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저녁 일찍 먹고 운동을 하란다.
그러나 일찍 집에간들 밤 9시 인데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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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岐路

 

인생을 살다보면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선택을 하는 순간에는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그결정이
제일 타당하다고 판단 돼지만 얼마간이 지난 다음에
부디쳐 오는 상황들이 그게 옳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는게 내가
선택한 결정이 옳지 못해서 지금이 괴롭다 하더라도
그것을 참고 견디다 보면 나은 결정이 될수도 있을거란
희망을 갖고 있어야 하지 않을지..

 

H씨의 회사가 사장이 바뀌면서 대대적인 변혁을 꾀했다.
기존 체제를 거의 다 뒤바꾼다는 표현이 맞을 지는 모르
겠지만.. 직원들 입장에서는 완전히 맞는말이다.
H씨가 있던 기획부라는게 없어지면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지사라는 곳의 많은 인원들이 갈곳을 잃어 버렸다.
다행인것은 H씨가 있던 부서는 단이라는 조직으로
지사에 산재해 있는것을 통합한다고 한다.
단순한 통합이 아니고 20% 감축 통합한다.
3년전에 지사로 업무가 이관돼면서 분할손으로 1명씩
추가가돼서 3명단위로 근무 하던걸 거의 원래대로
되돌리는 일이다.
문제는 누군가 한사람이 빠져야 하는데 누가 빠져야
하는가이다. H씨가 속해있는 단에는 7개의 지사가
속해 있다. 말그대로 7명이 빠져야 한다.
다행히 H씨가 속해 있는곳에서는 나이 많은 한분이 집
가까운 곳으로 가겠다고 해서 빠졌다.
다른곳들은 3명모두 안온다고 해서 문제고.. 전부 가
겠다고 해서 여러가지 트러블이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통합하는 장소가 수원의 동쪽이냐
북쪽이냐 말들이 많았다. 동쪽이면 버스 한번 타면 출퇴근이
가능하나 북쪽이면 버스에 전철에 출퇴근 시간이 만만치 않은
것이다.
그래서 H씨의 경우 처음에는 가기를 꺼려 했다 집가까운곳으
로 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대대적이 조직
개편시 본인들이 원치 않는 업무를 하게될 가능성이 많기 때
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일단 통합돼는 곳으로 가자는 결정을
내렸다. 몇년전인가 H씨는 원치않는 영업부서로 가서 생고생을
많이한 것이 결정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하지만 H씨의 바램을 저버리고 장소가 북쪽으로 결정이 됐다.
동쪽으로 변경 할려면 본사의 결제를 받아야 하는데 임대사업을
염두에 둔다면 직원들을 북쪽으로 보낼수 밖에 없어서 일거다.
이삿짐 트럭에 사용하던 모든것 책상, 의자까지 실고서 북쪽
으로 옮겼다. 예전 같으면 거의 몸만 가면 돼는 편한 이동이었을
텐데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서인지 요즘은 모든걸 힘들게 해야 한다.
통합돼어 간곳은 5열의 칸막이에 32명이나 빡빡하게 들어가 보조
탁자 조차 설치 할수 없는 비좁은 장소다.
그래서 인지 오후만 돼면 머리가 띵하고..졸리고... 몸이 찌부드
하다.
32명이라고는 하지만 절반은 H씨와는 전혀 다른 도면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옮긴지 삼일째 되는날 도면쪽일을 하는 여자 한분이
총무관련 일을 한다고 차출 돼어 갔다. 그리고 바로 H씨가 관련된
부서에 회의가 열렸다 도면쪽에 사람이 빠졌기 때문에 한사람이
그쪽으로 일을 바꿔야 한단다.
당장 한사람 자원을 하란다. 하지만 아무도 대꾸 하는 사람이 없다.
그도 그럴것이 하던일이 아니면 통합돼어 이곳으로 오겠다고 할
사람들이 어디 있었겠나..
아무도 자원하는 사람이 없자 월요일 결정 짓기로 하고 파했다.
H씨는 토, 일요일이 편치 않았다.
월요일 이른 아침 6시부터 난리를 치고 출근 전쟁을 치러 북쪽에
7시 50분경에 도착 했다. 몹시 피곤하다. 출퇴근에 거의 4시간을
허비 하니 ...거기다 사람이 적게 근무하다 별안간 많아지니
서로간의 눈치랄까 해서 퇴근도 늦어지고..잠시 인터넷 서핑 하는
것도 어렵고...모든게 다 힘이 든 시기다.
충분히 다닐수 있다고 집에서 큰소리 쳤지만 이젠 차몰고 다니고
싶고 방얻어 있고 싶고, 평택 처기집에서 다니고 싶고 하다.

 


월요일 차출 문제가 나올꺼다 생각 했는데 의외로 아무 말이 없다.
왜일까...이건 다른 변수가 생겼다는 걸 말하는걸까??
토, 일요일날 고심끝에 H씨는 도면쪽으로 옮겨도 괜찮치 않을까..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이쪽일은 계속 아웃 소싱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왔을때 물먹는 곳에 물통이 여러개가 있다. 배달 해서 먹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사람이 많다 보니 금새 고갈 된다.
그리고 이어진 말들.. 회사가 어려우니 물도 사먹지 말라고 했단다.
그러니 총무가 정해지고 곧이어 돈을 걷어 물을 사먹는 단다.
화장실 가다 보니 바로 옆사무실 정수기도 사무실 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완전 삭막 그자체다.
아 ...점점 이곳이 싫어지기 시작하는것인가...

설상가상 통합에서 제외돼어 각 지사에 남은 사람들은 영업이나, 현장이

아닌 내근 쪽으로 발령이 많이 났다. 물론 H씨가 있던곳의 나이 드시 분

은 현장으로 발령이 났지만...

아 내가 판단을 잘못 한것인가..남는다고 했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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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내에게..  (0) 2008.10.17

어수선함과 불면증

 

요즘 밤에 자다 깨면 다시 잠들기가 무척 힘이들다,
머리속은 갖가지 잡념들로 짬봉돼어 알수 없는 블랙홀속으로
끊임없어 빨려들어 간다.
어쩔수 없는 것들은 대범하게 흘려 버려야 하는데 성격상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왜 그런지 원인을 분석해 보자.
잘게 쪼개서 여러안을 적어보면 정확한 해답을 찾을수 없다해도
문제점이 좀더 명확해 지면서 내가 갈길을 정할수도 있고 불안감도
적어질수 있을거 같다.

 

ㅇ. 회사 조직의 불안정을 들수 있다.

 


1. 현재 맡은 업무가 IP본부로 넘어 간다.
   작년 하반기 아웃소싱되어 나간 IP본부로 해당 업무가 넘어
   간다는 설이 많았고 그게 굳어지는듯 했는데 사장이 바뀌면서
   조직이 변경 당장은 수면 아래로 갈아 앉는듯 하다.
2. 조직이 변경되면서 업무가 통합 수원으로 옮겨야 한다.
   아직 확실한 안이 나오건 아니지만 현재업무를 현위치에서 하기는
   어려울듯 하고 수원정도에서 통합 된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3. 수원으로 옮길시 위치가 어디 인가 동수원, 남수원, 북수원, 수원
   동수원, 남수원으로 옮기면 그나마 직행버스 한번으로 출퇴근 할수
   있어 다행 이지만 수원이나 북수원은 돈과 시간이 엄청 들어가
   궁극적으로는 사택을 이야기 해보던지 방을 구해서 있는 안을
   강구해 봐야 할거 같다.
4. 수원으로 안가고 이곳에 남을 방법이 있나.
   안성으로 남는 다면 안성에서 수원으로 가길 바라는 사람과 교체
   하는게 최선인데 지난번 IP본부 넘어가는거 거부하고 온 사람이
   있다. 문제는 그사람 업무가 현장 업무이기 때문에 내가 적응
   할수 있느냐이고.. 그사람 온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한마디로
   찍혀서 온사람을 수원으로 보내 줄건지도 의문이다.
   그밖에 수원으로 갈사람을 생각해보면 거의 없다.
   그리고 남는다 해도 자리는 제한적으로 현장과 영업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

 

지금의 최선책은 일단 출퇴근이 어려워도 수원으로 통합되면 따라가서
근무를 하면서 차후를 보는것이 좋을듯 하다.
  
ㅇ. 승진과 관련된 어쩔수 없는 절망감이 존재 한다.

 


1. 지금 실 업무를 하면서 승진 시켜 달라고 말할수 있나.
   내가 상급자라고 해도 사무실에서 지사 점수와 관련있는 일을 하면서
   토, 일요일 없이 출근해서 책상에 앉아 있는 사람과 실에서 업무가
   눈에 띄지도 않는데 휴일 근무 수당 받아 가는 사람과의 비교 자체는
   불가한거다.
2. 승진하고 싶다면 몇년동안 눈에 띄는 사무실로 옮겨 일하수 있나.
   지사 실적과 관련있는 사무실쪽으로 옮길수 있는냐도 문제지만 토, 일요일
   수당없이 허구헌날 출근하고 거기다 연차도 거의 쉬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참아낼수 있을까?
3. 전과를 극복할수 있나.
   내 업보지만 아직도 관리자들에겐 나라는 사람이 이미지가 안좋다는건
   최대의 약점이다. 이걸 불식시킬려면 관리자들과 잘어울리고 술도 잘먹고
   비위도 잘 맞추어야 하는데 과연 실현 가능한 것일까?
4. 위의 노력을 하고도 목적을 달성 할수 없다면 그 고통을 극복할수 있나.
   몇년동안 열심히 했는데 승진이라는 목적을 달성 못하면 견딜수 있나.
   설사 몇년뒤에 승진을 한다 해도 1~2년은 비보직을 그후 보직 받는다 해도
   1~2년 뒤 바로 퇴사를 해야 한다.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건 내 건강과 그것을 바탕으로 내 처자식을 어느시기까지
뒷받침 해줄 수 있느냐다. 억지가 아닌 순리대로 스트레스 덜받고 내 취미
생활 하면서 미래를 대비할수 있는거면 더 좋고 생활하면서 최소한 10년은
직장생활을 해야만 한다. 그러다 만약에 기회가 주어질수 있다면 승진도
고려해 볼수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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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소망해 보는것들...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집사람이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 받은것 외에는 큰 탈 없이 지낼수 있었다.
평이하게 살수 있는것이 어쩌면 로또 1등에 당첨
돼는것보다 더 좋은것이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에서는 충분한 공감
을 한다.
일단 올한해 큰 탈없이 지낸것에 대해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다가올 새해에는 우리 가족에게도 평이한 삶을
허락하지 않을수도 있을거 같아 약간은 불안
하지만 각자 맡은 일에서 열심히 생활한다면
큰탈은 없지 않겠나 소망한다.

우선 집사람은 건강에 신경을 쓰고 집안 전체적인
조율에 신경을 써야 할거 같다.
첫째딸은 4학년이 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부의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을거다.
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여러가지 시도로 해결해
볼수 있을거다.
둘째딸은 2학년이 되면서 시험을 치르게된다.
물론 언니가 있어 그 경험이 도움이 돼겠지만 힘이
들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자기가 할일은 똑소리나게 하는 둘째는 잘
헤쳐 나갈거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과 새해에 예상돼는
회사의 각종 혁신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조직상 혼란이
예상돼는 아빠는 인생 최대의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수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여러가지의 험로가 기다릴수
있는 새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수 있는 지혜로움이
필요한때인 것만은 확실하다.
우리가족 똘똘 뭉쳐 예상돼는 어려움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 한다면 내년도 밝은 한해가 될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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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아내에게

오늘 회사에서 잠시 시간이 나서 웹서핑을 하다 "남편에게 보내는 아내의 마음 편지"란
책소개를 봤다(지은이 황경연)
소개 내용중에

"'주부'는 모든 식구에게 영원히 갚을 길 없는 빚진 죄인입니다.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놀다가 무릎이 깨져도 도대체 집에서 하는 일이 뭐기에 아이가 이 모양이냐고 따집니다.
아이가 성적이 떨어졌다든지, 친구들과 어울려 귀가가 늦어지면 도대체 엄마라는 사람이
자식들을 어떻게 가르쳤기에 이 모양이냐고 호통을 칩니다.
주부가 참다 참다 하루 이틀 몸져눕기라도 하면 '집에서 뭐 한 게 있다고 아프냐?'고
한마디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은 곧 비수가 되어 주부의 가슴팍에 꽂혀 좀 빠지지 않습니다.
아침이면 남편과 자식들은 집안 곳곳에 뱀 허물 벗듯 훌렁훌렁 옷들을 벗어놓고 뛰어나갑니다.
 아내와 엄마인 주부는 짜증을 받아내는 바구니입니다. 이것저것 구분 없이 집어던져진
짜증을 가득안고 종일 삭히느라 가슴이 아립니다."

 

이부분을 보고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는 아내를 떠오리며 내가 잘못해서
아내가 아픈건 아닌지 뜻모를 죄의식이 몰려 옵니다.

 

아내가 몸이 안좋아 병원 가는걸 당연한걸로 알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것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수술날짜가 잡히니...갑자기 정신이 번쩍 나는게.. 괜히 눈물이 나네요.. 몸약한 아내가
괜찮을지...


아내 건강 회복에 도움될지도 모른다면 두서없는 고백성사라도 해야 하지 않을 지...

 

나이먹어 처음 아내를 알았을때는 정말 예쁜 나의 아톰 이었습니다.
너무나 마음에 들어 거의 매일 만나다 시피 하고 같이 살면 너무 좋을거 같아
무드 없이 "왠만 하면 같이 삽시다" 했던거 같습니다.
신문 방송을 보면 요즘 남녀들은 프로포즈를 할때 그야말로 뻑쩍지근 하게 한다던데..
가끔 아내가 정말 멋도 없이 했어 하는 말에 가슴이 찔립니다.

 

그렇게 결혼해 살면서 크고 작은 잘못(?)으로 아내를 맘 고생을 많이 시켰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건..

큰애 낳고 얼마 안됐을때 남편이라는 사람이 몸관리를 제대로 못해 어린애 업고 서울병원으로
종종걸음으로 따라 다니며 그 눈에서 눈물이 흐르게 하였습니다. 얼마나 맘이 상했을까요.

그리고 회사 사람과의 주먹 다짐으로 회사를 다니네 못다니네 할때 아내의 마음은 얼마나
속상 했을까요...거기다 병원에 입원한 상대방에게 작은애 업고 큰애 손잡고 병문안까지
가고..여린 몸으로 고생이 정말 심했을겁니다.


이래서 아내가 지금 아픈건 아닌지...눈물로 뼈저리게 반성 합니다.

또.. 영업으로 발령이 난후 혼자 강건하게 일을 처결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애기처럼
푸념만 늘어 놨습니다.
아내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가장을 보고 얼마나 마음을 조렸을 까요..

 

그리고 최근들어 복에겨워 짜증 내지 않아도 될것들을 가지고 화를 내고 말도 안한 경우도
반성 해야 겠네요... 허리 아픈 장모님이 몸아픈 아내를 생각해 집에와서 저녁 먹고 가라고
했는데 아내가 차로 태우러 오지 않는다고 삐져서 괜스리 트집잡아 또한 아내를
마음 아프게 했습니다.

 

이밖에도 내가 모르는 것들이 많겠지요..이런한 여러가지가 누적돼서 아내 몸에 이상이 생긴건
아닌지...후회를 하며...아내가 다시 건강한 몸으로 회복 되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정말 미안해요...여보야 ..지킬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건강해지면 ..정말 잘해줄께..
우리 행복하고 건강하게 함께 살아요..
그리고 꼬오옥 늙어서도 나보다 오래 살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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